風來疎竹 □ 바람이 불면 소리가 나지만 후에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채근담 - 風來疎竹 風過而竹不留聲. 풍래소죽 풍과이죽불류성. 雁度寒潭 雁去而潭不留影. 안도한담 안거이담불류영. 故君子 事來而心始現 事去而心隨空. 고군자 사래이심시현 사거이심수공. 바람이 대숲에 불어오면 소리가 나지만 바람.. 좋은글/피와살 2011.03.29
명심보감7-안분편 06 安分篇(안분편) 景行錄에 云 知足可樂이오 務貪則憂니라. (경행록에 운 지족가락이오 무탐즉우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넉넉함을 알면 가히 즐거울 것이요, 욕심이 많으면 곧 근심이 있느니라."고 하셨다. 知足者는 貧賤亦樂이오 不知足者는 富貴亦憂니라. (지족자는 빈천역락이오 부지족자는 부.. 좋은글/명심보감 2011.03.29
必先爭人 □ 必先爭人 - 사람을 얻는것이 먼저이다 - 글: 더 컨설팅 전문표 소장 우리가 가끔 두는 장기는 초(楚)와 한(漢)의 싸움터의 축소판이다. 이 싸움판에서 한고조 유방은 장자방이라는 명참모와 한신, 소하라는 유능한 인재를 휘하에 거느리고 이를 잘 활용하였기에 항우를 무너뜨리고 천하를 통일할 수 .. 좋은글/고전 2011.03.29
부쟁과 겸손 ▣ 부쟁과 겸손(不爭과 謙遜) 老子(노자)의 가르침 ‘上善若水(상선약수)’를 생각하여 봅니다. ‘최상의선(上善)은 물과 같다(若水)’라는 뜻입니다. 老子는 왜 가장 위대한 善을 물에 비유하였을까요? 노자는 여기서 부쟁과 겸손(不爭과 謙遜)을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물은 다투지 않습니다. 바위나 .. 좋은글/피와살 2011.03.28
끽다거 끽다거(喫茶去) - 차나 한잔 하고 가게나 - 여보게 ! 세상살이 다 내려놓고 차나 한잔 드시게나 생이란 무생사는 본래가 허망한 것 맘자락 편히 내려놓고 만상을 들춰보게나 여보게 ! 세간살이 명리란 다 그런 것 있으나 없으나 모두 버리고 갈 유산인데 무에 그리 얽매이나 여보게 ! 세상살이 다 내려놓.. 좋은글/명상 2011.03.24
설시(舌詩) 口是禍之門, 舌是斬身刀(구시화지문, 설시참신도) 연산군이 자기를 흉보는 신하들이 있다는 걸 알고는 신하들로 하여금 나무로 만든 패(牌)에다가 새겨서 목에 걸고 다니게 한, 이른바 신언패( 愼言牌)에 새겨진 글귀로서 오대시대 풍도가 지은 설시에서 인용하였다. 입은 화를 부르는 문이요, 혀는 몸.. 좋은글/피와살 2011.03.23
명심보감6-정기편 05 正己篇(정기편) 性理書에 云 見人之善而尋其之善하고 見人之惡而尋其之惡이니 如此면 方是有益이니라. (성리서에 운 견인지선이심기지선하고 견인지악이심기지악이니 여차면 방시유익이니라.) 성리서에 이르기를, "남의 착한 것을 보고서 나의 착한 것을 찾고, 남의 악한 것을 보고서 나의 악한 .. 좋은글/명심보감 2011.03.22
명심보감5-효행편 04 孝行篇(효행편) 時曰 父兮生我하시고 母兮鞠我하시니 哀哀父母여 生我劬勞 欲報深恩 昊天罔極이로다. (시왈 부혜생아하시고 모혜국아하시니 애애부모여 생아구로 묙보심은 호천망극이로다.) * 劬=句+力(수고로울 구) 시에 이르기를 "아버지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 나를 기르시니, 아아 애닯다 부모.. 좋은글/명심보감 2011.03.21
명심보감4-순명편 03 順命篇(순명편) 子曰 死生이 有命이오 富貴在天이니라. (자왈 사생이 유명이오 부귀재천이니라.) 공자가 말하기를, "죽고 사는 것은 명에 있고 부자가 되고 귀하게 되는 것은 하늘에 있다."고 하셨다. 萬事分已定이어늘 浮生空自忙이니라. (만사분이정이어늘 부생공자망이니라.) 모든 일은 분수가 이.. 좋은글/명심보감 2011.03.21
명심보감3-천명편 02 天命篇(천명편) 子曰 順天者는 存하고 逆天者는 亡이니라. (자왈 순천자는 존하고 역천자는 망이니라.) 공자가 말하기를, "하늘을 순종하는 자는 살고, 하늘을 거역하는 자는 망한다."고 하셨다. 康節邵先生이 曰 天聽이 寂無音하니 蒼蒼何處尋고 非高亦非遠이라 都只在人心이니라. (강절소선생이 .. 좋은글/명심보감 2011.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