滄浪之水 □ 어부사(漁父辭) 작자: 굴원(屈原) B.C.약 300년 중국 초(楚) 나라의 대부 굴원(屈原)이 쫓겨나서 강호(江湖)를 떠돌아다니며 시를 읊고 못가를 거닐고 있었는데, 그 안색은 초췌했고 몸은 비쩍 말라 있었다. 한 어부(漁父)가 그를 보고 물었다. “선생은 그 유명한 삼려대부(三閭大夫)가 아니시오? 어쩌.. 좋은글/고전 2011.01.20
谷神不死 □ 谷神不死 (谷 : 골 곡, 神 : 정신 신, 不 : 아니 부, 死 : 죽을 사) 계곡은 가뭄에 마르지 않는다 가뭄이 들어 세상이 모두 타들어가더라도 마르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계곡입니다. 계곡은 아무리 세상의 모든 것이 말라도 마르지 않는 정신을 갖고 있습니다. 이유는 가장 낮은 곳에 임해 있기 때.. 좋은글/고전 2011.01.19
上善若水 □ 上善若水 상선약수 , 가장 아름다운 인생은 물처럼 사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노자 도덕경 8장에 나오는 이 구절은 한편의 시와 같아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구절이기도 합니다. 노자는 세상은 물처럼 살아야한다고 하면서 몇가지 원칙을 제시합니다 첫째, 남과 다투거나 경쟁하지 않는다는 不爭.. 좋은글/고전 2011.01.18
拔苗助長 □ 拔苗助長 (拔 : 뽑을 발, 苗 : 싹묘, 助 : 도울조, 長 : 기를장) 발묘조장(拔苗助長)이란 말이 있습니다.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억지로 싹(苗)을 뽑아서(拔) 성장(長)을 도와준다(助)’는 뜻입니다. 군주가 백성들을 통치할 때 자신의 생각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간섭과 규제만으로 이끌어나가면 결국.. 좋은글/고전 2011.01.18
청야음(淸夜吟 밝은 날 밤) 청야음(淸夜吟 밝은 날 밤)-소강절(邵康節) 月到天心處(월도천심처) : 달이 하늘 중심에 이른 곳. 風來水面時(풍래수면시) : 바람이 수면으로 불어온 시간. 一般淸意味(일반청의미) : 똑 같은 두 가지의 맑은 의미를 料得少人知(요득소인지) : 아는 이 적음을 알았도다. 이 시는 성리학자들이 깨닭음을 얻.. 좋은글/피와살 2011.01.17
거북이를 사랑한 토끼 □ 거북이를 사랑한 토끼 옛날에 거북이를 사랑한 토끼가 있었습니다. 토끼는 혼자 속으로만 사랑했기 때문에 아무도 토끼가 거북이를 사랑하는 줄 몰랐고, 거북이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토끼에게는 한 가지 아픔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거북이가 자기의 느린 걸음을 너무 자학한다는 것이었.. 좋은글/피와살 2011.01.03
삶을 가르쳐준 강아지 삶을 가르쳐준 강아지 김소희(동물 칼럼니스트)입력 : 2010.12.28 23:01 10년 전 애견잡지사에서 근무할 때 일이다. 같은 건물에 있는 동물병원에서 생후 두 달 된 강아지 장군이가 큰 수술을 받았다며 걱정들이었다. 처음 본 장군이는 왼쪽 뒷다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 수술용 실밥이 피딱지와 뒤엉켜 있었다.. 좋은글/피와살 2010.12.29
친(親) 친(親) 친(親)은 어버이 친 자다. 어떤 마을에 어머니와 아들이 살았다. 아들이 서울에 볼일을 보러 갔다. 저녁 다섯 시에는 꼭 돌아온다고 하였다. 그런데 다섯시 반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다. 여섯시가 되었는데도 아들이 보이지 않는다. 어머니는 걱정이 태산 같다. 아들이 왜 안 돌아올까. 자동차에 .. 좋은글/피와살 2010.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