解弦更張 ◇ 解弦更張(해현경장) ­ 解弦更張(해현경장)은 거문고 줄을 풀어 고쳐서 팽팽하게 맨다는 뜻으로, 개혁해야할 것은 마땅히 개혁해야 한다는 뜻이다. 解(角부 6획) 풀 해. 가를 해. 흩을 해. 흩어질 해. 벗을 해. 화해할 해. 떨어질 해. 능히 해. 깨달을 해. 게으를 해(懈와 同字) 마을 해(廨와 同字) 弦(.. 좋은글/고전 2011.03.09
玼吝考妣 □ 玼吝考妣 (자린고비) : 구두쇠의 대명사이다. 玼(玉부 6획) 흉 자. 옥티 자. 吝(口부 4획) 인색할 인(린). 아낄 린. 考(耂부 2획) 상고할 고. 죽은 아비 고. 헤아릴 고. 妣(女부 4획) 죽은 어미 비. 어미 비. 【고사】구두쇠의 대명사 玼吝考妣(자린고비)는 원래.‘절인고비’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考妣(.. 좋은글/고전 2011.03.09
다문궐의(多聞闕疑) 다문궐의(多聞闕疑) 정민 한양대 교수 조선일보사 사옥을 들어서면 입구 벽면 가득 1920년 3월 7일자 창간 기념호의 확대사진이 붙어 있다. 정중앙에 운양(雲養) 김윤식(金允植)이 창간을 축하하며 써준 글씨가 보인다. '많이 듣되 의심나는 것은 제외하고, 그 나머지도 살펴서 말한다(多聞闕疑, 愼言其.. 좋은글/고전 2011.02.27
점수청정(點水蜻蜓) 점수청정(點水蜻蜓) 두보의 '곡강(曲江)'시 제4구는 '인생에 칠십은 옛날에도 드물었네(人生七十古來稀)'란 구절로 유명하다. 70세를 고희(古稀)라 하는 것이 이 구절에서 나왔다. 그는 퇴근 때마다 칠십도 못 살 인생을 슬퍼하며 봄옷을 저당잡혀 술이 거나해서야 귀가하곤 했다. 시의 5, 6구는 이렇다. ".. 좋은글/고전 2011.02.27
多言數窮 □ 多言數窮 (많을 다, 말씀 언, 자주 삭, 궁할 궁) 말이 너무 많으면 자주 궁지에 몰릴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지도자가 시시콜콜 너무 말이 많으면 결국 궁지에 몰릴 수밖에 없다는 노자의 생각을 담고 있습니다. 상대방을 설득할 때 말이 많다고 설득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쩌면 말을 적게 하는 .. 좋은글/고전 2011.01.24
滄浪之水 □ 어부사(漁父辭) 작자: 굴원(屈原) B.C.약 300년 중국 초(楚) 나라의 대부 굴원(屈原)이 쫓겨나서 강호(江湖)를 떠돌아다니며 시를 읊고 못가를 거닐고 있었는데, 그 안색은 초췌했고 몸은 비쩍 말라 있었다. 한 어부(漁父)가 그를 보고 물었다. “선생은 그 유명한 삼려대부(三閭大夫)가 아니시오? 어쩌.. 좋은글/고전 2011.01.20
谷神不死 □ 谷神不死 (谷 : 골 곡, 神 : 정신 신, 不 : 아니 부, 死 : 죽을 사) 계곡은 가뭄에 마르지 않는다 가뭄이 들어 세상이 모두 타들어가더라도 마르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계곡입니다. 계곡은 아무리 세상의 모든 것이 말라도 마르지 않는 정신을 갖고 있습니다. 이유는 가장 낮은 곳에 임해 있기 때.. 좋은글/고전 2011.01.19
上善若水 □ 上善若水 상선약수 , 가장 아름다운 인생은 물처럼 사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노자 도덕경 8장에 나오는 이 구절은 한편의 시와 같아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구절이기도 합니다. 노자는 세상은 물처럼 살아야한다고 하면서 몇가지 원칙을 제시합니다 첫째, 남과 다투거나 경쟁하지 않는다는 不爭.. 좋은글/고전 2011.01.18
拔苗助長 □ 拔苗助長 (拔 : 뽑을 발, 苗 : 싹묘, 助 : 도울조, 長 : 기를장) 발묘조장(拔苗助長)이란 말이 있습니다.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억지로 싹(苗)을 뽑아서(拔) 성장(長)을 도와준다(助)’는 뜻입니다. 군주가 백성들을 통치할 때 자신의 생각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간섭과 규제만으로 이끌어나가면 결국.. 좋은글/고전 2011.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