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황장엽 이 별 지루한 밤은 가고 새 아침은 밝아온 듯하건만. 지평선에 보이는 검은 구름이 다가오는구나. 영원한 밤의 사절이 찾아오는구나. 벌써 떠나야 할 시간이라고 이 세상 하직할 영이별 시간이라고 값없는 시절과 헤어짐은 아까울 것 없건만 밝은 앞날 보려는 미련 달랠 길 없어. 사랑하는 사람들은 어.. 좋은글/피와살 2010.10.14
십만양병설 이율곡 십만양병설의 진실 선조대왕이 이율곡선생이 강원도 강릉사투리로 말하는 십만양병설을 못 알아 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율곡선생님께서 10만 양병설을 주장했을 적에, “전하 10만의 대군을 양성하여 왜적의 침입에 미리 대비하셔야 할 줄 아옵니다.", 이래 해야 되는데 사투리로, 전하! 자.. 좋은글/피와살 2010.10.14
어느 95세 어르신의 수기 어느 95세 어르신의 수기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다. 그 덕에 65세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다. 그런 내가 30년 후인 95살 생일 때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 좋은글/피와살 2010.09.24
설화(舌禍) 설화(舌禍) 중국 동진(東晉,317~420)의 9대 왕 사마요는 술김에 애첩 장귀인에게 "당신도 이제 늙었군.진작 내칠 걸"이라고 말했다. 놀라고 발끈한 장귀인은 잠든 왕에게 이불을 덮어씌워 질식사시킨 뒤 도망쳤다. 일국의 제왕이 농담 한 마디 때문에 어이없는 죽임을 당한 셈이다. 태조 이성계와 함께 조.. 좋은글/피와살 2010.09.23
[스크랩] 어느 95세 어르신의 수기 어느 95세 어르신의 수기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 받았고 존경을 받았다. 그 덕에 65세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다. 그런 내가 30년 후인 95살 생일 때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 좋은글/피와살 2010.09.21
사불급설 사불급설(駟不及舌) 수레로도 따라 미칠 수 없는 혀 <논어><안연편>(顔淵篇)에서 극자성(棘子成)이라는 사람이 '군자는 실질적인 바탕이 중요하지 문장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실언을 하자. 공자의 제자 자공(子貢)이 정색을 하며 말했다. "그대가 혀로 한 실언은 네 마리의 말이 끄는 수레로.. 좋은글/피와살 2010.09.16
[스크랩] 단동십훈 檀童十訓 (단동십훈) ‘도리도리’ ‘짝짝꿍’에 담긴 선조의 지혜… ‘천지인’ 정신 입에서 입으로 아기들을 보면 누구나 그냥 내뱉는 말들이다. 그런데 기사를 검색하다 이 말속에 담긴 뜻을 알았다. 감동과 감격 그자체다. 입으로 대물림된 이 단어들은 단군시대부터 내려져 온 과거 왕족들의 교.. 좋은글/피와살 2008.10.06
오해(법정) ◈ 오해 세상에서 대인관계처럼 복잡하고 미묘한 일이 또 있을까. 까딱 잘못하면 남의 입살에 오르내려야 하고, 때로는 이쪽 생각과는 엉뚱하게 다른 오해도 받아야 한다. 그러면서도 이웃에게 자신을 이해시키고자 일상의 우리는 한가롭지 못하다. 이해란 정말 가능한 걸까.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 좋은글/피와살 2007.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