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尊重正敎分 : 바른 가르침을 존중하다
復次須菩提 隨說是經 乃至四句偈等 當知此處
부차수보리 수설시경 내지사구계등 당지차처
一切世間天人阿修羅 皆應供養 如佛塔廟
일체세간천인아수라 개응공양 여불탑묘
“그리고 수보리야, 어디서든 이 경을 설하시되 사구게만이라도 설한다면, 마땅히 알라. 이곳은 일체 세간의 천상, 인간, 아수라 등이 공양하기를 부처님의 탑묘와 같이 할 것이거늘.”
何況有人 盡能受持讀誦 須菩提
하황유인 진능수지독송 수보리
當知是人 成就最上第一希有之法
당지시인 성취최상제일희유지법
“어찌 하물며 어떤 사람이 능히 경을 다 수지하고 독송함이겠는가. 수보리야, 마땅히 알라. 이 삶은 최상이며 제일인 희유한 법을 성취하리라.”
若是經典所在之處 卽爲有佛 若尊重弟子
약시경전소재지처 즉위유불 약존중제자
“만약 이 경전이 있는 곳에는 곧 부처님과 존중할 제자가 계심이 되느니라.”
※ 삼독심[三毒心] : 탐진치[貪瞋癡]
탐진치는 욕계의 해로운 마음으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에 뿌리박은 마음이다. 탐진치는 마음의 작용으로 어리석음, 양심 없음, 수치심 없음, 들뜸을 기본으로 하고, 탐욕, 사견, 자만이 있으면 貪心이 되고, 성냄, 질투, 인색, 후회가 있으면 瞋心이 되고, 해태, 혼침, 의심이 있으면 痴心이 된다.
※ 오욕락(五欲樂) : 재욕(財欲), 성욕(性欲:色欲), 음식욕(飮食欲), 명예욕(名譽欲), 수면욕(睡眠欲)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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