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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seongsoo 2014. 2. 23. 21:18

스티브 잡스

 

2011105. '애플'은 스티브 잡스의 흑백사진과 함께 '1955-2011'이라는 문구를 넣은 후 아래와 같은 전문을 남기며, 세계 IT업계의 거장인 스티브 잡스의 죽음을 알렸다.

 

스티브는 오직 그 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회사를 뒤에 남기고 떠났지만, 그의 영혼은 영원히 애플의 기반이 될 것이다. 애플은 예지력 있고 창조적인 천재를 잃었고, 세계는 대단한 사람을 잃었다

 

스티브 잡스는 195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친부모는 당시 대학원생 동거 커플이었기 때문에 그는 출생 1주일 만에 양부모에게 입양되었다.

어린 시절의 스티브는 자주 학교 수업을 빼먹어 간신히 초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다.

1972, 그는 대학교에 입학하여 철학을 공부했으나 양부모에게 비싼 학비를 부담시키는 것이 싫어 1학기만 마치고 중퇴하였다.

학교를 그만둔 후 그는 친구 집을 전전하며 바닥에서 잠을 자고, 5센트짜리 빈 콜라병을 모아 끼니를 해결하기도 하였다. 1976, 차고에서 워즈니악과 함께 애플컴퓨터를 설립한 그는 개인용 컴퓨터를 대중화했고 10년 후 4000명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타임>지 표지를 장식하는 인물이 되었다.

그리고 1985년 애플에서 쫓겨났다가 97년 임시 CEO로 복귀한 잡스는 진행 중인 신기술, 신제품 개발계획을 몽땅 폐기 했으며, 반발과 항의가 빗발치자 잡스는 단 두 단어로 임직원들을 침묵시켰다.

 

" T h i n k d i f f e r e n t ” 남과 다르게 생각하라..................

 

오늘은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대학 졸업연설문 중에 미래와 죽음에 대한 부분을 발췌했습니다.

 

그는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해서는... “현재와 과거의 사건들만을 연관시켜 볼 수 있을 뿐이죠.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현재의 순간들이 미래에 어떤 식으로든지 연결된다는 걸 알아야만 합니다. 여러분들은 자신의 배짱, 운명, 인생, 까르마() 등 무엇이든지 간에 '그 무엇'에 믿음을 가져야만 합니다. 이런 믿음이 저를 실망시킨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제 인생에서 남들과는 다른 모든 '차이'들을 만들어냈습니다.” 미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미래를 보장한다는 뜻이겠지요.

 

때로는 인생이 당신의 뒤통수를 때리더라도, 결코 믿음을 잃지 마십시오 라며, 자신이 만든 회사인 애플에서 뒤통수를 맞아 해고를 당했지만 그것 자체가 그의 인생, 최고의 사건이고 자유를 만끽하며 최고의 창의력을 발휘하는 시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것을 찾아 낼 때까지 현실을 포기하지 말고, 현실에 주저앉지 말하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과 영감을 따르는 용기를 가지는 것입니다. 이미 마음과 영감은 당신이 진짜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인생은 배고픔 속에서 바보처럼 우직하게 행해야 뭔가가 이루어진다고 말합니다. (원문으로는 Stay Hungry. Stay Foolish) 역시 "Think different!" 정말 생각을 유별나게 하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죽음에 대해서는 죽음이란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이다그러면서 그는 17세부터 매일 아침 거울을 보고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다 무엇을 해야 하는가?” 라고 자문을 하면서 일의 우선순위를 정했다고 합니다. 대단한지 지독한지 하여간 남과 다른 면모입니다.

 

이러한 스티브 잡스의 굴곡진 인생을 보니 두 개의 사자성어가 생각납니다.

소굴대신(小屈大伸) 잠시 머리를 조아려 나중에 크게 펼친다, 비슷한 뜻으로 잠욕구영(暫辱久榮) 훗날의 오랜 영광을 위해 자존심을 덮고 욕된 삶을 참는다....... 겸손이나 하심(下心)이란 단어와는 담을 쌓고 성깔대로 살은 스티브 잡스 같은 분을 우리는 시대의 이단아라고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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