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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광양회(韜光養晦)

seongsoo 2014. 1. 6. 07:38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서 유비를 도와 천하를 도모했던 제갈공명

천하삼분지계(天下三分之計)에서 도광양회(韜光養晦)는 기본원칙이었다.

 

지금의 사천성지역인 촉(蜀) 땅으로 들어갈 때를 기다리며 위(魏)나라와 오(吳)나라를

능가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질 때까지는 빛을 드러내지 않고 힘을 길러야 한다며

유비를 설득한 원칙이 바로 도광양회(韜光養晦)이다.

유비조조의 식객으로 있으면서 자신의 재능을 숨기고 은밀히 힘을 기른 것을 뜻한다.

 

" 韜 (감출 도), 光(빛 광), 養(기를 양), 晦(그믐 회)"

'칼날의 빛을 칼집에 감추고, 어둠속에서 은밀히 힘을 기른다' 뜻이다.

 

일부러 몸을 낮추어 상대방의 경계심을 사지 않으면서 몰래 힘을 기른다는 말이다.

자신의 재능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인내하면서 기다린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지금은 나설 때가 아니고, 오로지 내실을 채우고 실력을 닦아야 한다는 말이다.

약자가 모욕을 참고 견디면서 힘을 갈고 닦을 때 인용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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