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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 한시 풀이

seongsoo 2014. 2. 23. 13:16

병풍 한시 풀이

 

斷雲歸鳥暮天長[단운귀조모천장]

深洞幽蘿暗竹房[심동유라암죽방]

새는 저무는 넓은 하늘 조각구름을 뚫고 돌아오는데,

깊은 마을 짙은 이끼들이 죽방을 어둡게 하고.

 

春潮帶雨晩來急[춘조대우만래급]

野渡無人舟自橫[야도무인주자횡]

봄비 실은 저녁 밀물은 급류가 되어 닥치는데,

들 나루터엔 사람이 없고 조각배만 홀로 떠돌고 있네.

 

重重疊疊上瑤坮[중중첩첩상요대] (로 써도됨)

幾度呼童掃不開[기도호동소불개] (X)=>() , 不小開=> 掃不開

겹겹이 쌓인 흙과 모래는 요대를 이루었고,

몇 번이나 아이 불러 치워도 없어지질 않는다.

 

剛被太陽收拾去[강피태양수습거]

卻敎明月送將來[각교명월송장래]

강열하게 비치던 태양은 간곳이 없고,

구름사이에 밝은 달은 떠오르려 한다.

 

百畝庭中半是苔[백묘정중반시태] =>(묘와 무)

桃花淨盡菜花開[도화정진채화개]

넓은 뜰은 반이나 이끼가 차고,

복숭아 꽃이 조용히 지고 채소 꽃이 만발했네.

 

野人易舟輪肝膽[야인이주윤간담] =>

樽酒相逢一笑溫[준주상봉일소온] =>, =>湿(으로 써도됨)

농부가 배를 타니 간담이 도는데,

한동이 술로 서로 맞으니 웃음소리가 따스하다.

 

 

滁州西澗 -韋應物-

獨憐幽草澗邊生(독린유초간변생), 上有黃鸝深樹鳴(상유황려심수명)

春潮帶雨晚來急(춘조대우만래급), 野渡無人舟自橫(야도무인주자횡)

 

개울가에 자란 풀 홀로 어여쁘고,

꾀꼬리는 나무 깊은 곳에서 울고 있네.

봄 강물은 비에 불어 밤 되니 더욱 세찬데,

나루터에 사람은 없고 배만 홀로 걸쳐 있네.

 

위응물 [韋應物, 737~804]

좌사낭중(左司郞中), 쑤저우자사[蘇州刺史] 등을 역임했던 중국 당대(唐代)의 시인. 전원산림(田園山林)의 고요한 정취를 소재로 한 작품을 많이 썼다. 당나라의 자연파시인의 대표자로 왕유(王維) 등과 함께 왕맹위유(王孟韋柳)로 불렸다.

 

滁州(저주): 지금의 안후이성(安徽省) 저현(滁縣)

서간(西澗)은 저주성 서쪽 교외를 흐르는 시내

幽草(유초): 고요하고 인적 없는 곳에 있는 풀

黃鸝(황리): 황앵黃鶯(= 꾀꼬리)

春潮(춘조): 봄에 비가 오거나 눈이 녹아 물이 갑작스럽게 불어나는 것

野渡(야도): 임시로 설치한 나루터

(): 여기서는 물이 흘러가는 방향을 말함

 

 

花影 -蘇軾-

重重疊疊上瑤臺, 幾度呼童掃不開

剛被太陽收拾去, 卻教明月送將來

 

再游玄都觀 -劉禹錫-

百畝庭中半是苔, 桃花淨盡菜花開

种桃道士歸何處, 前度劉郎今又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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