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당신에게.
같이 살면서 나의 잘못됨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늘 너그럽게 모든 것 용서하며 아껴준 것 참 고맙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의 품 안에서 편히 쉬시길 빕니다.
너무 쓰리고 아픈 고난의 생을 잘도 참고 견딘 당신을 나는 참으로 사랑하고 존경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당신을 뜨거운 사랑의 품 안에 편히 쉬시게 할 겁니다.
어려움을 잘 감내하신 것을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승리의 면류관을 씌워주시리라 믿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2009. 8. 20.
당신의 아내 이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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