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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

seongsoo 2006. 3. 31. 14:14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7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
 
출발점 / 개관 / 습관 1 / 습관 2 / 습관 3 / 신뢰 / 습관 4 / 습관 5 / 습관 6 / 습관 7 / 나가며
 
 
출발점 : 내면으로부터 시작하라

 사람들은 성공하려 애쓴다. 성공에 관한 대부분의 서적들은 사람들에게 성공을 위해 크게 두 가지를 요구한다. 하나는 기법, 즉 항상 미소를 띤다든지, 어떤 식의 말을 하라는 식의 외면적 행동의 변화이고, 또 하나는 '나는 할 수 있다'는 적극적 사고 방식이다.
 
 그런데 이들은 사람을 본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것과는 관련이 적은 성격 윤리(Personality Ethics)이다. 이들에 의한 변화는 일시적이고, 게다가 어찌보면 기만적이다. 이들은 본질적으로 자신의 내면적 상태와는 상관없이 즐거운 '척', 능력이 있는 '척'하는 것이며, 성공을 위해 어떤 식으로든 나를 좋게 내보이려는 것이며,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필요한 과정을 거치지 않은)을 찾는 것이다. 이들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분명 이들은 2차적인 것이다.
 
사람들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보고 살아 가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이 가진 패러다임(사고틀, 준거틀)에 의해 세상을 '본다'. 패러다임은 사람이 세상을 해석하고, 세상 속에서 살아가게 해주는 지도이다. 따라서 이런 지도에 문제가 있으면 우리는 아무리 성공하는 삶을 위해 몸부림치더라도 결코 그러한 삶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가 없다. 패러다임은 우리의 사고와 행동과 태도의 원천인 것이다.
 
☞ 남자는 무조건 박력있고 힘이 넘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연약해 보이고 우유부단해 보이는 남자 아이를 따뜻하고 부드럽게 대할 수 있을까? 그들의 고민이나 어려움을 진지하게 들어줄 수 있을까?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을 보면 사람을 알 수 있다고 믿는 이들이 상담과 같은 활동을 진지하게 열심히 할 수 있을까?
삶의 변화는 패러다임의 전환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우리가 직면한 중대한 문제들은 우리가 그 문제들을 발생시킨 그 당시에 갖고 있던 사고 방식(기존의 패러다임)을 가지고는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한다. 우리는 어떤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와야 하는가? 우리가 세상을 보는 관점은 우리가 누구인가라는 우리의 존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는 우리의 성품 윤리(Character Ethics)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내가 처한 문제는 나 자신의 변화, 나의 인성, 성품의 변화를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패러다임은 일시적인 응급 처방이 아닌 보편적 법칙을 따르는 '원칙 중심의 패러다임'이어야 한다. 우리의 삶을 위해 우리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생각해보자, 다음의 문제를
문] 우리 반 아이들과 나는 왜 이렇게 불편한 관계를 지속할까? 그들은 왜 나의 말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지 않을까? 아이들은 또 왜 이렇게 이기적일까? 왜 남을 위해 조금도 희생하지 않을까?
 
답] 그러나 생각해보자. 아이들이 나의 말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근거가 무엇인가? 그것이 바람직한 것인가? 꼭 그러해야 할 이유는? 그리고, 아이들이 이기적인 것이 꼭 아이들만의 문제인가? 남의 진정한 희생을 통한 헌신적인 도움을 받아 보지 못한 이들이 그러한 삶을 모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그들의 이기적인 모습에 대한 나의 행동은 그들에게 새로운 사고를 심어 주기에 적절한 것이었는가? 이런 질문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7가지 습관에 대한 개관 : 효과적인 삶을 위해...
 
패러다임의 변화는 근본적으로 성품의 변화다. 우리의 성품은 근본적으로 습관들의 복합체이다. 따라서 우리가 추구하는 변화는 습관의 변화이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무엇인가를 습관화하기 위해서는 지식(무엇을 해야하고 왜 하는지를 아는 것)과 기술(어떻게 하는가에 대한 방법), 욕망(하고 싶어 하는 것, 즉 동기)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다룰 7가지 습관은 우리를 다음과 같은 성숙의 삶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다.
 
의존적 단계
독립적 단계
상호의존적 단계
상대방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되는 삶. 다른 사람들의 가치 기준에 의해 판단하고 행동하는 비주체적인 삶







습관1
습관2
습관3
▶개인의 승리



자신이 주체가 되는 삶. 나 자신을 제어할 수 있고 수동적이 능동적인 삶. 자신의 가치 기준에서 판단하고 행동하는 삶.





습관4
습관5
습관6
▶대인
관계의
승리



혼자서도 할 수 있으나 함께 힘을 합함으로써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줄 아는 삶. 다른 사람의 자원과 능력을 이끌어 낼 줄 아는 삶. 탁월한 리더쉽의 단계
 
                                              습관7 - 재충전, 자기 쇄신의 습관
 
7가지 습관은 궁극적으로 효과적인 사람이 되기위한 습관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은
효과성의 패러다임이다.
 
효과적인 사람 : 생산과 생산능력이 균형을 이루는 사람
 효과적인 삶은 생산과 생산능력이 조화를 이루는 삶이다. 효과적이지 못한 삶이라는 것은 지속적인 생산능력은 상실한 상태에서 탐스런 결과물(생산)을 추구하거나 요구당하는 삶이거나 생산은 없으면서 생산능력만을 증대시켜가는 삶이다. 우리는 항상 더 많은 것을 얻거나 생산하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위험한 생각이다. 이를 위해 다음의 세 가지 이야기를 살펴보자.
 
이야기 하나. 어떤 가난한 농부가 어느 날 자기가 기르는 거위가 황금알을 낳는 것을 발견했다. 매일같이 거위가 황금알을 낳자 그는 거부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탐욕스러워져 마침내 거위의 배를 가르고 모든 황금알을 얻으려 했다. 뱃속에는 황금알이 없었다. 더 이상의 황금알을 얻을 수도 없게 되었다. 그는 생산(결과물, 황금알)에만 몰두해 생산능력(거위)를 없애버린 것이다.
 
이야기 둘. 반 아이들이 깨끗한 교실을 가꾸길 바라는 교사가 있다. 깨끗한 교실은 그가 바라는 황금알(생산, 결과물)이다. 반 아이들이 자신들의 교실을 깨끗이 정리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생산능력, 즉 거위이다. 교사는 생산과 생산능력의 균형을 유지한다면 아이들은 잔소리 들을 필요도 없이 기쁜 마음으로 자기 교실을 깨끗이 할 것이다. 왜냐하면 자기 교실을 청소하는 것을 자기 의무로 알고 이를 완수하도록 훈련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사의 패러다임이 생산물, 즉 교실을 깨끗이 하는 데만 초점을 맞춘다면, 교사는 아이들이 교실을 깨끗이 하도록 잔소리를 하게 될 것이다. 교사는 원하는 황금알을 얻기 위해 청소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고함치며 휘협까지 하게 된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거위의 건강과 행복은 점차 약화된다.
 
이야기 셋. 조직도 마찬가지다. 고객이 만족을 얻기 위해서는 고객을 대하는 종업원이 만족을 누려야 한다. 고객이 만족을 느끼는 황금알(결과)을 낳기 위해서는 그 고객을 대하는 종업원의 만족이라는 거위(생산능력)이 건강해야 한다.
☞ 결과를 위해 지나치게 과로를 하는 것은 생산능력을 저하시키는 것이다. 적절한 휴식을 통해 생산능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은 절대적 진리이다. 그리고 황금알에만 관심을 두는 패러다임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과 가슴 속에 들어 있는 강력한 에너지를 끌어낼 수 없다.
 
 
습관 1. 주도적이 되라
 
인간이 동물과 무엇이 다른가?
 
많은 사회적 사상들은 유전적, 심리적, 환경론적 결정론에 기초하고 있다. 즉 인간은 유전적 요소이든, 어린 시절의 성장환경이든, 자신을 둘러싼 환경적 요소이든 어떤 자극이 오면 자동적으로 어떤 반응을 보인다는 생각을 깔고 있다. 그러나 이는 근본적으로 인간을 동물과 구별시켜 주지 않는다.
인간은 동물과 달리 자아의식을 가지고 있다. 즉 자신을 벗어나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상상력과 양심, 독립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다. 즉 인간은 자극이 주어졌을 때 동물처럼 특정한 반응을 보여야 할 필요가 없다. 인간은 자극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자신이 선택을 할 수 있는 존재이다.
 
인간은 주도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 동물과 달리. 주도적이 된다는 것은 책임을 지는 것이다. 인간은 어떤 환경에 지배당하는 비주도적인 존재일 수도 있고, 자신의 가치 기준을 따라 자신의 행동(반응)을 선택할 수 있는 주도적인 인간이 될 수 있다. 이 두 존재는 매우 다르다.
주도적인 사람은 감정에 자신의 삶이 지배당하지 않는다. 오늘 날씨가 어떠하기 때문에 어떠하다라는 식의 삶이 아닌 것이다. 이에 반해 비주도적(대응적)인 사람은 감정을 비롯한 타인, 나 아닌 다른 무엇 때문에 어떠하다라는 식의 삶을 산다. 주도적인 사람은 감정보다 가치를 우선시 한다.
 
주도적인 사람은 내면화된 자신의 가치기준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하는 사람이다. 누군가에게 비판을 들었다. 보통의 대응적인 사람들은 자신이 욕을 들어먹었다고 화를 낸다. 그러나 주도적인 사람은 그 비판이 자신이 적절한 것인지 살펴보고 창조적으로 대응한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내가 어떤 일에 화를 낸다면 그것은 내가 그 일에 화를 내는 반응을 '선택'한 것이다. 이 말은 다른 선택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왜. 우리는 인간이니까.
 
엘리노어 루스벨트는 '아무도 당신의 동의없이 당신에게 고통을 가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내가 어떤 자극(상황, 환경)에 고통을 당한다면 사실 그것은 자신이 고통의 반응을 선택한 것이다. 수업 시간에 학생이 잔다. 나는 화를 낸다. 이것이 자신이 선택한 것이 아니라면 모든 교사는 그러한 상황에서 화를 내야 한다. 그러나 모든 교사가 그 상황에서 화를 내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그 상황에 열을 내는 방식으로 반응을 한 것이다.
 
반응이 나의 선택이라면 이는 얼마든지 우리가 자신의 가치기준에 따른 창조적인 반응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새로운 가치기준을 세우고 새로운 생각을 한다면 이전엔 스트레스가 되던 일도 창조적인 반응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야기 우리반 아이들이 옆 반에 비해 청소를 깨끗이 하지 않았다. 다른 선생님이 뭐라고 자꾸 이야기하신다. 무조건 화를 내야 할까? 내가 반응을 보이는 기준은 무엇인가? 꼭 다른 반보다 우리반이 깨끗해야만 하는가? 다른 기준이 없을까? 있을 수 있다. 비교 중에서 가장 생산적인 비교는 자신과의 비교이다. 비록 다른 반보다는 못하지만 어제의 우리반보다는 오늘이 훨씬 낫다. 학기 초에 비하면 그래도 요즘은 말 안해도 아이들이 알아서 한다. 결과만을 가지고 화만 내면 오히려 역효과도 날 수 있다. 이 상황에서는 격려도 가능하지 않을까?
 
 
주도적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1. 적극적이 되어야 한다. 이는 '뭐든 할 수 있다'라는 식으로 저돌적, 공격적이 되라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을 완수해야 할 책임을 인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2. 주도적인 말을 할 필요가 있다.
비주도적(대응적)인 말
주도적인 말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나는 그것을 반드시 해야만 해
해야만 해
만일 할 수만 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모두야
자. 대안을 찾아보자.
나는 적절한 방안을 선택한다.
내가 원해
내가 할거야
나는 다른 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
3. 에너지의 효과적인 투입
 사람은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부분이 있고 자신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보통의 경우 사람들은 시간과 에너지를 관심있는 분야에 쏟는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변하는 것을 별로 없다. 시간과 에너지를 자신의 영향력이 미치는 곳에 투자한다면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주도적인 사람은 관심의 영역 속에 영향력이 영역이 있어 그 영향력이 미치는 부분이 점점 확대되어(시간, 에너지를 투자해) 관심을 두는 부분에 거의 근접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다. 대응적인 사람의 경우 관심의 영역과 영향력의 영역이 서로 따로 노는 경우가 많거나 영향력의 영역은 작은데 관심의 영역은 지나치게 큰 경우이다.
 
이야기 대부분의 교사들은 학생들의 전체 삶(사고, 행동, 습관...)의 변화에 관심을 가진다. 이것이 교사들의 관심의 영역이다. 그래서 좋지 못한 태도나 생각을 바로 잡기 위해 여러 방법을 동원한다. 훈계하기도 하고 과제를 주기도 하고 시간 활용을 점검하기도 하고 때로는 체벌을 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교사가 가지는 관심의 영역과 영향력의 영역은 같지 않다. 교사와 아이들이 조회 시간과 수업 시간 이외에 별다른 접촉이 없고 서로 간의 친밀감이 약하다면 그 교사가 가지는 영향력의 영역은 매우 작다. 이런 상태에서 관심의 영역과 관련된 학생의 훈계에 지나치게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은 에너지의 낭비다. 교사와 학생간에 개인적이고 솔직한 대화의 만남이 많아진다면 그 교사의 영향력의 영역은 확대될 것이고 이는 궁극적으로 자신이 관심을 두는 영역에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4. 문제에 대한 인식 변화 - 우리가 직면하는 문제들은
1.우리의 태도와 관련되어 우리가 직접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문제.
2.다른 사람의 행동과 관계되어 간접적인 통제밖에 할 수 없는 문제
3.우리의 과거나 상황과 관련되어 우리로서는 통제할 수 없는 문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문제 1은 우리의 습관을 바꾸고 우리를 개선시킴으로 변화될 수 있고, 문제 2는 내가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법을 바꿈으로써 변화될 수 있다. 그러나 문제 3은 보는 방식을 바꾸어 지나쳐야 한다. 즉 웃으면서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싫더라도 기꺼이 인정해 가며 사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문제가 어떤 종류의 것인지 분별할 수 있는 지혜이다.
 
5. 실수는 즉시 인정하고 수정해서 그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 가장 큰 실수는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독사에 물렸을 때, 독사를 잡으러 쫓아가다가는 더 빨리 죽는다. 이 飁에는 먼저 독사의 독을 뽑아야 한다.
☞ 변화의 열쇠 : 나 자신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습관 2.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 -개인 리더십의 원칙-
 
 장례식 때 사람들로부터 어떤 애도의 말을 듣고 싶은가? 졸업식날, 떠나는 아이들로부터 어떤 인사를 받고 싶은가? 다른 사람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는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은 한마디로 자신이 가지고 인생의 목표, 자신의 삶과 행동의 궁국적인 목표이다.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는 것은 자신의 최후 순간에 갖고 싶은 이미지, 모습 그리고 패러다임을 매사를 검토하는 기준으로 삼으라는 것이다.
 
우리는 정신없이 바쁜 생활을 하고 많은 돈을 버는 사람들이 예상과 달리 자신의 성공에 과정에서 잃어버린 것들을 무척이나 안타까와 하는 것을 자주 본다. 자신이 궁국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자신의 목표가 없거나 그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살펴보는 작업이 없을 때 우리는 효율적으로 살 수는 있어도 효과적으로 살 수는 없다.
습관 2는 인간의 모든 일은 미리 계획하고 방향을 정하는 1차적 창조와 이를 실제적으로 이루어가는 2차적 창조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에 기초한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든 일에 있어 이러한 두 가지 창조의 과정을 가진다. 집을 짓는 것도 그렇고 사업을 하는 것도, 교육을 하는 것도,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인생을 설계하는 1차적 창조자라는 사실을 등한히 할 때가 많다. 자신의 가치 기준에 따라 자신이 살아가고자 하는 인생의 목표와 방향을 제대로 정하지 않는 다는 것은 곧. 그가 다른 사람, 자신의 가족이나, 직장의 상사, 사회적인 인식, 다른 사람들이 성공관 등 나 아닌 다른 외부적 요소에 지배되어 삶을 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다른 사람이나 주변 여건이 우리 인생의 많은 부분을 좌지우지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이끌어나갈 내 삶의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 리더십을 관리능력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아니다. 리더십은 내가 어떠킥 방향(삶)으로 살아가야 할 지를 알고 그러한 삶으로 이끄는 것이다. 관리는 그러한 삶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나의 리더십에 기초한 내 나름의 삶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살아간다. 그런데 이 리더십이 약하다는 것은 열심히 노력은 할 수 있으나 자신이 살고자하는 올바른(적절한)삶을 살 수 없다는 것이다. 성공하고자 '성공의 사다리'를 놓지만 엉뚱한 곳에 사다리를 놓는 것이다.
 
자신의 가치 기준에 따른 삶의 목표와 이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이끄는 개인의 리더십 없이 열심히 노력만 하는 삶은 절벽을 향해 달려가는 기차를 단장하기 위해 페인트칠을 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우리 삶의 목표와 이를 이끄는 리더십의 문제를 검토하고 자신의 새로운 삶의 각본을 만들 필요가 있다.
 
이야기. 우리 학급이 궁극적으로 어떤 학급이 되기를 바라는가? 졸업을 하고 이 학교, 그리고 우리 반을 그들이 어떻게 기억하기를 바라는가? 이에 대한 생각이 확고하고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못하다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일반적으로 좋은 학급이라고 생각하는 학급의 형태를 만들려고 열심을 낼 수 밖에 없다. 결석이나 사고 없는 학급, 깨끗한 학급, 공부 잘하는 반. 상이 많은 반, 이런 것을 위해 엄청 노력할 수 있다.
 
그런데 만일 다음과 같은 궁극적인 목표를 가지다면 같은 노력을 들이더라도 앞서 말한 것과 같은 반을 위해 지나치게 노력하지는 않을 것이다. '되돌아보면 그리워지는 그 때 그 시절. 나의 친구들과 담임 선생님이 그립고, 그들과 함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던 아름답던 추억들. 지금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지만 만나면 무척 반가울 그 때 그 아이들의 얼굴들.' 과거를 생각할 飁면 언제나 이런 생각에 잠길 수 있는 그런 반이 되었으면...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장 좋은 것은 '자기 사명 선언서'를 작성해 항상 그 선언의 내용을 토대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자기 사명 선언서는 한 마디로 자신의 삶을 평가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개인 헌법'이다. 이는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내면 깊이 불변하는 준거체계(원칙)를 제공하며 삶의 우선순위를 가르쳐 주는 인생 가이드인 것이다.
 
사람들은 나름대로 모두 각종 생활의 중심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그 사람의 패러다임을 형성한다. 우리 삶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활 중심들에는 배우자, 가족, 금전, 소유, 쾌락, 친구 또는 적(敵), 교회나 다른 소속 단체, 자기의 삶 등이 있다. 사람들은 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생활 중심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그에 대한 반응이 다르고 또는 반응이 같더라도 태도가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런 생활 중심들은 생활의 기준이 외부에 있으므로 그것들의 상태에 따라 자신의 삶이 변화될 수밖에 없다. 즉 배우자 중심의 생활은 배우자의 상태에 매일 수 밖에 없고 금전 중심의 사람은 돈이 되지 않는 일에 관심을 가질 수 없다. 즉 사람은 자신의 삶에 주도적이지도 자유롭지도 못하다. 항상 자신이 중심을 두는 것들의 상황에 모든 신경을 쓰게 된다. 사람이 하나의 생활 중심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몇 가지 이상의 생활 중심이 상황에 따라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어볖든 무의식 중에 가지는 사람들의 이런 중심들은 우리의 주도적인 삶을 방해한다.
 
이와 달리, 자기 나름의 삶의 방향과 원칙을 가지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은 주위의 상황 변화에 주도적으로 반응하지 그 변화에 휩쓸려 동요하지는 않는다. 똑 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어떤 생활의 중심에 매여있기에 나오는 행동과 자신의 원칙에 따른 판단의 의해 선택되어진 행동은 같을 수가 없다.
삶의 원칙을 가지기 위해 우리는 우리의 상상력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 성공하는 이들이 가진 좋은 자질 중에 하나는 상상력이다. 자신의 추도사를 써보라. 자신의 정년 퇴임식 때 주의 사람들의 축하 인사를 자신이 써보라. 나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가? 나의 삶의 원칙은 무엇인가?
 
이야기, 학생들의 어떤 요구가 있다. 학생들은 이 요구를 하는데 자신들의 주장만을 하지 않았으며, 그들의 주장은 합리적이며 타당해 보였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그 요구를 관리자들이 부정적으로 본다는 것이다. 생활의 중심이 관리자들의 인정에 있다면 당연히 나는 학생들의 요구를 거부해야 한다. 그리고는 부끄러워할 것이다. 반대로 학생에 중심을 둔다면 그 요구는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 관리자와 무척이나 불편한 관계가 되더라도 말이다. 그러나 '합리적이고 타당하며 민주적인 방식의 건의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삶의 원칙이 있다면 관리자들에게 타당하고 합리적인 거부의 이유를 묻게 될 것이고 두 주장의 합리성과 타당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고 그 선택에 자신은 만족할 것이다.

 
 
 
습관 3. 소중한 것부터 먼저 하라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기 위해 사람들은 시간관리를 중요시한다. 시간관리도 시대에 따라 변해왔는데 이를 4세대로 나누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세대 시간관리는 메모지에 할 일의 목록을 기록하고 이를 수행해 가면서 줄을 긋는 것이다.
2 세대 시간관리는 달력과 약속기록부를 이용해 미래의 일과 활동에 대해 스케줄을 작성하는 것이다.
3 세대 시간관리는 일반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시간관리에 우선 순위 개념을 추가한 것이다.
 
즉, 목표 설정에 초점을 맞추어 매일의 계획 수립을 통해 목표와 일치되는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시간관리는 지나치게 목표를 위한 '효율적'인 스케줄 작성과 시간 통제로 오히려 사람을 자유롭지 못하게 하고 얽어매었다. 이와 달리 이 책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4세대 시간관리는 인간관계의 유지와 증진 그리고 결과의 달성을 강조한다. 즉 생산과 생산능력간의 균형 유지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이제 이를 살펴 보자.
 
우리는 지금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가? 내가 하는 일들은 중요한 것인가, 긴급한 것인가? 우리의 활동의 성격을 결정하는 두 가지 요소는 '긴급성'과 '중요성'이다. 이를 기준으로 우리의 활동을 다음과 같은 4개의 영역으로 나우어 볼 수 있다.
 

긴급함
긴급하지 않음
Ⅰ영역
위기와 관련된 활동
매우 급박한 문제
기간이 정해진 과제(프로젝트)


Ⅱ영역
예방, 생산능력과 관련된 활동
인간관계 구조의 개선
새로운 기회의 발굴
중,장기적인 계획
중요하지않음
Ⅲ영역
잠깐의 급한 질문, 일부 전화
우편물 처리, 보고서 처리
형식적 회의
눈앞의 급박한 상황
인기를 얻을 수 있는 활동
Ⅳ영역
바쁘지만 하찮은 일
불필요한 일부 전화나 우편물
시간 낭비거리
즐거운 활동

 
☞ 삶의 목표가 확립되지 않은 사람들은 일의 중요도와는 상관없이 급한 일을 처리하는데만 모든 에너지와 시간을 집중시키기 쉽다. 그리고 대체로 열심히 제대로 산다고 하는 이들은 보통 Ⅰ영역의 일들, 즉 우리가 '위기'혹은 '문제'라고 하는 일들에만 집중한다. 그러나 이 영역에만 집중하다보면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피로해진다. 나아가 이 영역의 일들이 우리를 지배하게 된다. 그러다가 더 지치게 되면 Ⅲ, Ⅳ영역에 해당하는 활동으로 도피하게 된다.
 
즉, 사람들은 눈앞에 급한 일들을 처리하는데 만족을 느끼며 살게 된다.
각 영역의 활동들에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투입하게 될 때의 상태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Ⅰ영역에 집중
스트레스가 많다.
심신이 피로해지기 쉽다.
위기에 대한 관리가 된다.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 수습에 급급해진다.
Ⅱ영역에 집중
비젼을 가짐. 멀리 내다 보는 활동
생산과 생산능력과의 균형
내면적인 규율을 가지게 됨
자신을 자제하게 됨
Ⅲ영역에 집중
단기적인 성과에만 급급한다.
위기 관리가 된다.
자신의 평판에 관심을 둔다
- 경박해질 수 있다.
목표와 계획을 무시할 수 있다
Ⅲ과 Ⅳ영역에 집중
무책임한 행동이 된다.
의식주를 다른 사람이나 봉사기관에
의존할 수밖에 없음
직장에서 생활할 수 없게 됨
 
성공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은 중요성이 제Ⅲ과 Ⅳ영역의 활동에 대한 시간 투입을 삼간다. 그리고 제 Ⅱ영역의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함으로써 제 Ⅰ영역의 활동이 자기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낮춘다. 이는 지나치게 급박한 일에만 얽매이지 않고 사람들과의 친밀하면서도 진정한 인격적인 만남을 통한 관계 개선을 통하여 자신의 삶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삶을 '효율적'이기보다 '효과적이 되도록 해준다. 제 Ⅱ영역의 일은 급하지는 않더라도 우선 순위가 높은 활동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제Ⅱ영역을 위해 시간을 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때때로 긴급해 보이는 다른 활동(설사 Ⅰ영역에 속하는 것이라도)에 대해서 '못한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분명 핑계나 변명이 되어서는 안되지만 우리는 '못한다'라는 말을 할 용기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용기의 바탕에는 삶의 중심적인 원칙과 자기 사명 선언이 있어야 한다.
 
앞에서 1세대에서 4세대의 시간관리를 살펴보았다. 1,2세대 시간관리는 아예 우선순위라는 개념이 없는 그저 눈앞에 닥친 일만을 하나하나 처리해 나가는 것이므로 의미가 없다. 3세대 시간관리는 우선순위의 개념을 가지고 있지만 주로 매일, 하루의 계획에만 몰두하며 Ⅰ영역과 관련된 '효율적인'삶에 얽매이게 된다.
제Ⅱ영역 중심의 제 4세대 시간관리는 뭔가 다르다. 뭐가 다르냐.
4세대 시간관리는
1. 자신이 가진 여러
역할과 자신의 삶의 목표의 조화를 추구한다.
2. 생산과 생산능력의 균형을 추구한다.
    (삶의 한 부분에 치중하지 않고 건강과
자기 계발, 기타 여러 역할을 망각하지 않게 한다.)
3. 제 Ⅱ영역의 활동에 중심을 둔다. 따라서 매일의 계획보다 주 단위의 계획이 적합하다.
4.
사람을 위주로 한다.
5. 시간관리의 도구가 되지 않고 사정에 따라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다.

제 4세대 시간관리 방식에 입각한 자기 관리 방식
 
역할의 규명
목표의 선택
일정 계획 수립
매일의 적용
자신의 삶 속에서 맡고 있는 역할들을 적는다. (아버지, 남편, 업무 책임자...)
각 역할에 있어서 7일동안 성취하고 싶은 결과 2-3가지를 정해 기록한다.
각 항목을 위해 일주일 안에 적정한 시간을 할애하도록 시간 계획을 세운다.
일주일간의 계획을 매일의 계획에 따라 실행한다. 융통성 있게 말이다. 
제 4세대 시간 관리의 장점(3세대와 비교)
1. 사람 위주의 원칙 인정 : 개선의 대상은 우리 자신, 제Ⅱ영역의 활동에 시간 할애, 원칙 중심
2. 양심 지향적이다.
3. 우리의 가치관과 장기목표를 포함해 우리 자신만의 독특한 사명을 정해 준다.
4. 역할을 규명함으로써 우리의 생활을 균형있게 해 준다.
5. 주간 단위의 계획을 함으로써 보다 자세한 전후관계를 설명해준다.
제 4세대 시간관리는 시간관리 자체보다 인간관계와 결과를 더 중요시한다.
 
 
 
효과적인 시간 관리를 위한 관리자들의 또 다른 전략 - 위임
 
우리는 숙련되고 훈련된 사람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업무와 책임을 양도함으로써(위임) 자신의 에너지를 다른 높은 성과를 가져오는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효과적인 위임은 지레의 작용처럼 적은 투입 활동을 통해 최상의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대부분 다른 사람보다 자신이 하면 그 직무를 더 잘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위임하기를 꺼리지만 어리석은 행위다.
 
위임에도 '지시적 위임'과 '신임적 위임'이 있는데 우리는 신임적 위임이 더 효과적 위임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위임의 방법 대신 결과에 초점을 둔다. 즉 위임받는 사람이 활동의 방법을 선택하게 하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위임 받는 사람의 자아 의식, 상상력, 양심, 자유의지를 존중하는 데서 비롯된다.
☞ 우리는 분명히 아이들보다 방을 더 잘 치울 수 있다. 그러나 보다 바람직한 것은 아이들이 손수 이 일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러면 아이들은 성장할 것이고, 장기적으로 우리는 많은 수고를 덜고 에너지를 다른 부분에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상호 의존의 패러다임 -'대인 관계의 승리'를 위한 출발점
 
개인의 승리가 대인 관계의 승리에 선행한다. 즉 개인의 성품의 성숙이 없이는 효과적인 인간관계를 이루기가 어렵다. 그리고 자기 수양, 자기 절제야말로 좋은 인간관계를 이룩하는 기초가 된다. 보통 자신을 존중할 수 없는 사람은 좋은 인간 관계를 이루기 어렵다. 그런데 진정한 자기 존중은 스스로를 알고 통제할 수 있는 자신에 대한 지배와 독립성으로부터 나온다. 인간 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말하고 어떻게 행동하느냐보다 우리의 사람됨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감정 은행 계좌 이야기
우리는 모두 감정 은행(달리 말하면 신뢰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다. 이는 우리가 인간 관계에서 구축하는 신뢰의 정도를 말한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공손하고, 친절하며, 정직하고, 약속을 지킨다면 우리는 신뢰를 저축하게 되지만 불친절하고, 무시하고, 무례하며, 과민반응하고, 독단적이며, 위협하고, 신용이 없다면 우리의 신뢰는 모두 인출되어 바닥날 것이다. 신뢰가 많이 저축되어 있다면 약간의 말의 실수에도 우리의 인간 관계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신뢰가 바닥난 상태에서는 사소한 것까지도 우리는 조심해야만 한다. 늘 긴장한 상태에서 말이다. 우리가 목격하는 많은 인간 관계의 파탄은 이런 신뢰 수준이 낮은 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계속 지내기에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뢰의 회복을 위해서는... - 인간 관계의 정립과 회복에는 장기간의 투자가 요구된다.
 
 
감정 은행 계좌에 신뢰를 적립하기 위한 6가지 주요 방법
하나.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대방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헤아릴 줄 아는 이해심이 필요하다.
둘. 약간의 친절과 공손함은 신뢰의 예입, 작은 불손, 작은 불친절, 무례 등은 신뢰의 인출을 가져온다.
셋. 책임을 지고 약속을 지키는 것은 중요한 신뢰 예입 수단이다.
넷. 우리들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알게 모르게 어떤 기대들을 가진다. 그런데 이런 기대를 명확히 하지 않고 그저 바라기만 하다가 실망하거나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자신에게 요구되는 기대와 상대방에게 요구하는 기대를 되도록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섯. 언행이 일치해야 한다. 성실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경우는 현재 자리에 없는 사람에 대해 충실한 것이다. 즉 자리에 없는 사람을 험담하는 사람은 비록 상대방이 자신의 험담에 동의하더라도 그의 신뢰를 얻을 수가 없다. 상대방이 없을 때, 그도 험담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상대방이 느끼기 때문이다.
여섯. 진지한 사과, 입버릇처럼 하는 진지하지 못한 사과는 오히려 신뢰의 인출을 가져온다.
신뢰를 쌓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제한 없는 사랑'이다. 상대방에게 여러 가지 제한을 가한 사랑을 한다면 (즉 '~이기 때문에, ~한다면, ~할 때에 사랑한다) 신뢰보다 상대방의 반항적 심리만을 키우게 되고 상대방은 자신의 '권리'를 옹호하고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는데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야기.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교사가 학생들을 제한적으로 사랑한다면 학생들도 역시 교사를 제한적으로 신뢰할 수 밖에 없다. 즉 학생을 단지 '제자'라는 이유만으로 사랑하게 되면 아이들도 선생을 단지 '선생님'이기에 사랑하게 될 것이다. 조금 비약이긴 하지만 사랑에 제한을 두고 싶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우리는 무의식 중에 말과 행동에서 이런 제한적 사랑을 보이기 쉽다. 말을 잘 듣기에, 행동이 모범적이기에, 공부를 잘 하기에, 성실하기에...등등 학생들이 '선생님의 사랑을 받으려면 어떠어떠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이는 학생들에게 차별로 다가온다. 학생들이 잘못을 했을 때, 잘못을 지적하고 벌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벌을 준다고 학생들을 미워하는 것이 아님을 교사는 일상 생활에서 애정이 깃든 삶으로 보여 주어야 한다. 교사가 사랑하는 학생들을 제한하면 학생들도 존경하는 교사들을 제한한다. 즉 능력이 있는 교사. 애정이 있는 교사, 이해심이 깊은 교사, 성격이 좋은 교사, 자기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교사, 자기를 좋아해주는 교사 등등...
 
또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을 대하더라도 '한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가'가 매우 중요하다. 문제가 있는 한 사람을 성실히 대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나도 저렇게 대우받을 수 있다는 신뢰감을 형성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이루어야 한다. 그저 우리의 일과 관련된 많은 대중과의 관계보다 우리 주위의 사람들과 맺는 관계가 더욱 우리의 인격과 관련되기 때문이다.
하나 더, 관계에 문제가 있을 때 이를 더욱 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생산'과 관련된 문제는 '생산 능력'에 대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야 한다.

 
 
 
습관 4. 상호 이익을 추구하라 - 대인관계 리더십의 원칙
효과적인 대인관계 리더십을 가지기 위해서는 사고 방식을 바꿔야 한다. 즉 '나도 이기고 상대도 이기는' 방식, 승/승(Win/Win)적 사고를 해야 한다. 인간 관계에는 6가지의 패러다임이 있을 수 있다. 승/패, 패/승, 패/패, 승, 승/승 혹은 무거래 등이 그것이다.
 
승/승 : 모든 대인관계에서 서로의 이익을 추구하는 방식. 모든 합의나 해결들이 서로에게 유익하고 만족을 주는 것이다. 승/승적 사고는 모든 것을 이분법적으로 보는 것을 지양한다. 서로에게 유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제 3의 대안을 찾기에 변증법적인 사고이다.
승/패 : '만일 내가 이기면, 당신은 진다'라는 사고로 권위주의적 사고가 이에 속한다. '나는 내 마음대로 한다. 당신은 내 방식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면 이를 위해 지위나 권력, 자격, 재산, 배경을 동원하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①가정에서 조건적인 사랑에 의해, ②동료들의 인정과 거부에 의해, ③학교에서의 비교 평가에 의해 ④신뢰를 상실한 법률 소송 등 다양한 경로로 이러한 사고에 깊이 물들어 있다.
 
패/승 : 이는 아무런 기준이 없기에 '승/패'보다 더 나쁘다. 이런 사람은 자신만의 요구, 기대, 비전이 없다. 남으로부터의 인기나 인정에 만족해하고 남에게 양보하기 바쁘다. 남에게 과잉 허용이나 방관으로, 또는 인정 많은 사람으로 비쳐지기도 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손해를 보거나 패했다는 감정을 그대로 묻어두었다가 나중에 더욱 나쁜 상태로 발전하기 쉽다. 예를 들어 정신신체적 질병등으로 말이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려다 보면 다시 승/패적 사고로 돌아가기 쉽다.
 
패/패 : 삶의 기준이 다른 사람(적 중심)에게 있는 의존적이고 자존심이 강한 두 사람이 만나면 이런 형태가 두드러진다. 상대의 실패나 복수를 위해서는 자신의 피해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으로 '아무도 이기지 못한다면, 패자가 되는 것도 별로 나쁘지 않다.'라고 생각한다.
: 단지 이기는 것만 생각하는 것이다. 남의 일은 관심 밖이고, 중요한 것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다.
 
어떤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대답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운동 경기에서는 승/패적 사고가, 자식의 생명이 위태로울 경우엔 '승'적 사고가 적합하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처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적절한 사고 유형을 취하는 것이다. 그리고 고정된 사고 방식을 일률적으로 적용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처하는 대부분의 상황은 다른 사람과의 상호의존적인 현실이 대부분이므로, 승/승의 사고가 언제나 활용할 수 있는 적절한 사고 방식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서로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는 것이 아나라면, 우리는 모두 패배자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승/승적 문제 해결 방법은 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는 승/패적 사고를 하게 된다. 승/승적 결론을 위해서는 양자가 서로의 이야기에 경청하고 계속 생각하고 노력해야 한다.
승/승 혹은 무거래 : 아무리 노력해도 승/승적 결론을 얻을 수 없을 때에는 서로가 의견을 달리함을 확인하고 더 이상의 거래나 관게 증진을 도모하지 않는 경우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즉 무관심해짐으로써 어떤 기대로 갖지 않아서 더 이상의 사태 악화를 막는 것이다.
 
 
 
승/승적 사고의 다섯 가지 차원
 
1.성품
승/승적 사고는 온전한 성품을 기초로 이루어질 수 있다. 우리는 이 성품을 세 가지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다. ① 우리는 신뢰를 쌓기 위해 언행 일치를 이루어야 한다. ② 성숙해야 한다. 성숙성은 용기와 배려 간의 균형을 의미한다. 관대하면서도 용기가 있어야 한다. 공감적이면서도 자신감이 있고, 사려 깊고 분별력이 있으면서도 자신의 감정과 신념을 용기있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성숙한 사람이다. ③ 풍요의 심리를 가져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삶 가운데 많은 것이 모든 사람이 가지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른 이들을 이겨야 그것을 얻을 수 있다는 승/패적 사고를 가지기 쉽다. 그러나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고 내면이 안정되어 있는 사람은 세상의 모든 것을 모든 사람이 나눌만한 것이라 생각한다.
 
이야기. - '부족의 심리'를 가진 사람은 상대방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하기 힘들다. 남과의 비교를 통해서 자신의 가치관을 만드는 사람은 타인의 성공은 곧 자신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가혹하지는 않지만 '적절히' 불행해져 '제자리'를 지키고 있기를 바란다. 나아가 이들은 자신의 가치 의식을 증대시키기 위해 물건을 소유하거나 사람들을 자기 주변에 모으는데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소비한다. 그리고 그들이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움직이는 '예스맨'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이들은 팀을 구성해 이끌기가 어렵다.
 
2. 인간관계(신뢰)
승/승의 해결책은 신뢰 수준이 낮은 상태에서 얻어지기 어렵다. 승/승적 사고에 깊이 빠져 있는 사람들의 인간관계는 막대한 시너지(습관6)를 가져올 수 있는 출발점이 된다. 문제는 자신이 아무리 승/승적 사고를 하려 해도 승/패적 패러다임을 가진 사람을 대하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에는 그의 관점을 존중하고 인정해 줌으로써 신뢰를 쌓고 더욱 긴 시간 동안 대화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깊이 경청하고 용기를 가지고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라. 반발적 대응을 피하고 내면의 안정을 찾으라. 그러나 어떤 노력도 안될 때에는 무거래도 하나의 대안임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또 모든 의사 결정이 모두 승/승일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이다.
 
 
3. 합의
인간관계에 기초해 우리는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승/승의 이행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행위의 방법이 아닌 성과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이는 행위로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상,벌 결과를 명확하게 확인하는 것이다. 이 때, 상벌결과는 자의적인 것이 아니라 만족할만 하며 논리적인 결과로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것이어야 한다. 행위의 방법을 문제삼지 말고 행위로 얻어질 자연스럽고 만족스러운 합의된 결과에 집중시켜 사람들을 동기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야기. 올바른 성품과 상호간의 신뢰가 교사와 학생사이에 구축되어 있다. 이제는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 예를 들어 다시 청소이야기를 해보자. 교사와 학생들은 서로를 신뢰한다. 서로가 서로를 괴롭히는 사람이 아님을 확신한다. 이 상태에서 교실의 청결을 위해 청소를 하자고 한다. 이전같으면 어떻게 청소를 하라는 지시가 떨어지고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한다. 그런데 승/승적 사고를 하면 조금 달라진다. 교사와 학생이 우리 교실이 어느 정도의 청결 상태를 유지할 것인가를 정한다. 그리고 학생 스스로 자신이 담당하고자 하는 부분의 청소를 정한다. 그리고 나서 자신의 역할별로 임무를 마치면 다른 부분의 청소 상태에 상관없이 귀가할 수 있다. 이 경우 청소론 인한 서로의 어려움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4. 시스템
승/승의 전략은 조직 내에서 여러 가지 제도인 시스템이 지지할 때에만 가능하다. 우리가 직면하는 여러 가지 문제는 사람 때문이 아니라 제도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만일 우리가 유능한 사람들을 나쁜 제도 아래서 일하게 한다면, 우리는 나쁜 결과를 얻을 수 밖에 없다. 승/승의 정신을 활성화하려면 훈련 제도, 기획 제도, 커뮤니케이션 제도, 예산 제도, 정보 제도, 보상 제도 등 모든 것이 반드시 승/승의 원칙에 입각해 만들어져야 한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
이야기 하나. 버스 정류장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지 않는 것은 근본적으로 사람들의 양심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한 정류장에 여러 버스가 정차하면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줄을 무시하고 자신이 타야할 버스를 차자 이리 뛰고 저리 뛰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더 많은 지하철 정류장은 타야할 곳이 정해져 있어 버스 정류장만큼 혼잡스럽지 않다.
 
이야기 둘. 공부할 때, 아이들에게 협력하는 것을 강조하고 또 그런 모습을 보이기를 바라면서 90점 이상 성취하는 학생에게만 상을 주고 칭찬을 한다면 아이들은 결코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 이는 아이들이 지나치게 이기적이기만 해서가 아니라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만약 아이들에게 자신이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를 정하게 하고 이 목표를 성취한 학생은 누구나 동일한 상을 받고 칭찬을 얻게 된다면 아이들은 남을 이기기 위해서 경쟁하기 보다.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 협력하고 노력할 것이다.
 
5. 과정
생각해보라. 자신이 취하고 있는 사고 방식은 승/승적 사고인가? 아니면 승/패 또는 패/승적 사고인가? 승/승의 결과는 오직 승/승적 사고에 입각한 승/승적 과정(즉, 수단)에 의해서 얻어질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이 승/승적 수단에 대해서 습관 5와 6에서 다루게 될 것이다.

 
 
 
습관 5. 경청한 다음에 이해시켜라. -공감적 커뮤니케이션의 원칙
많은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커뮤니케이션의 어떤 측면을 부각시키는가는 저마다 다르다. 우리는 어떤 문제를 당장의 좋은 충고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는 또 문제점을 섣불리 먼저 진단해 버리고,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한 시간을 갖지 않는다. 대인관계에서도 우리는 상대방에게 어떻게 말할 것인가에 많은 관심을 가진다. 즉 그를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어떤 표현을 쓰는 것이 좋은가? 등등 말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사람들은 웅변과 같이 말하는 방법에는 많은 훈련을 하지만 경청하는 훈련은 극소수의 사람만이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야기를 나눌 때, 사람들을 이해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듣지 않는다. 대신 그에 말에 어떤 대답을 할 것인지를 생각하며 듣는다. 따라서 사람들은 대부분의 경우 말을 하고 있거나 말할 준비만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대부분 사람들이나 모든 문제들을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이해하려고 한다. 즉 자신의 기준에 비추어 문제를 판단하고 해결하려 한다.
우리는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도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말을 어떻게 잘 할 것인가하는 문제는 어떤 테크닉을 갖출 것인가의 차원이다. 이제까지 우리는 신뢰의 예입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보아왔다. 그런데 이런 테크닉은 신뢰를 쌓을 수 없다. 신뢰를 쌓기 위해선 우리의 성품이 변해야 한다. 우리가 남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테크닉이지만, 우리가 상대방을 어떻게 올바르게 이해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경청하는 것은 우리의 성품과 관련된 문제이다. 우리는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한 다음, 자기를 이해시켜야 한다. 우리는 문제를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고 하기를 듣는 것보다 더 잘한다.
 
그러나 우리가 상대방의 독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인정하지 않는 한 상대방은 나의 충고를 듣지 않을 것이다. 또 우리는 상대방을 대할 때, 우리 나름의 논리로 가득찬 상태에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판단해가며 듣는다. 그러면서 우리는 상대방에게 제대로 이해되어 내가 그에게 인정되어지기를 바란다. 우리가 하는 많은 대화는 올바른 의미에서의 서로간의 대화가 아니라 여러 개의 독백을 모아 놓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상대방의 말을 무시하기도 하고, 맞장구를 치면서 듣는 체하기도 한다. 또 특정한 부분만을 골라서 듣기도 하며, 신중하게 경청하기도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청취 형태는 '공감적 경청'이다. 이는 쉽게 말해 다른 사람이 가진 사고의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그 관점을 통해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는 그저 말을 귀로 들을 뿐만 아니라 그의 감정까지도 느끼는 것이다. 한 마디로 다른 사람을 완전하고 깊게 이해하는 것이다.
 
육체적 생존 다음으로 인간에게 가장 큰 욕구는 심리적 만족이다. 즉 다른 사람으로부터 이해받고, 신뢰받고, 인정받고, 존경받는 것을 의미한다. 공감적 경청, 즉 남의 이야기를 경청하여 듣고 그 사람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행위는 그 상대방에게 엄청난 '심리적 공기'를 제공하는 것이다. 먼저 경청하여 남을 이해하는 것은 생활의 모든 부분에 적용될 수 있는 중요한 원칙이다. 훌륭한 교사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할 지, 즉 가르치기 전에 그가 가르칠 학급의 수준을 평가할 것이다. 훌륭한 부모는 아이를 평가하거나 판단하기 전에 이해하려 할 것이다. 우리는 사람에 대해 너무 쉽게 판단해 버린다. 이는 당연히 섣부른 접근과 처방을 가져오고, 많은 경우 우리가 내린 문제에 대한 처방은 문제를 더 악화시킬 뿐이다. 따라서 우리는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해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처음부터 먼저 판단을 내리는 사람은 결코 완전히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 아이들은(사람들은) 마음을 열고 싶어한다. 아이들은 분명 친구보다도 자기 부모에게 마음을 더 열어보이고 싶어 한다. 부모들이 자신을 조건 없이 사랑하고, 계속하여 믿을 수 있으며, 나아가 결코 판단하거나 비웃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아이들은 마음을 열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입장에서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따라서 우리는 쉽게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을 많이 하고, 설사 이해했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정말 제대로 이해했는지에 대한 확인도 없이 나름대로 생각하고 판단하여 행동한다. 그리고는 문제를 더욱 악화시켜 버린다.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대부분의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는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의 패러다임으로만 상대방을 이해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할 수 있다면 우리는 우리의 지각이 너무나 좁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나는 나와 전혀 다른 기질의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고, 새로운 세계관과 만날 수도 있다. 즉 내가 아는 것, 내가 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화에서 우리는 상대방이 이야기에 귀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그 다음에 그 사람에게 나의 생각을 이해시켜라. 대립이 일어날 때는 경청한 후, 상대방에게 내가 그의 생각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음을 인식시킨 후, 자신의 생각을 설득력있게 전개시킬 필요가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성숙성은 용기와 배려간의 균형이다. 남을 이해하려는 것은 배려이고, 남에게 나의 생각을 바르게 이해시키는 것은 용기를 필요로 한다. 이것이 조화되어야 한다.
 
이야기. 다음의 대화를 잘 들어보자.
학생 : 자율학습이 너무 힘들어요.
교사 : 공부하기가 싫은가 보구나.

학생 : 그보다. 자율학습이 나에겐 맞지 않는 것 같아요.
교사 : 너는 자율학습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 줄을 잘 모르는구나.
학생 : 그게 아니구요, 교복을 입고 공부하는 게 너무 불편해요.
교사 : 너는 잘 모르는구나. 복장이 단정해야 정신도 정리가 되어 더 공부가 잘 된단다.
학생 : 학교에서는 제 리듬에 맞춰서 공부를 할 수가 없어요.

교사 : 옆에 친구가 있어 그런거야, 규칙적인 공부 습관을 들이면 너도 자율학습이 더 편해질거야.
학생 : 어쨌든, 전 학교에서는 집중이 잘 안돼요.
교사 : 그건, 자율학습과는 별 상관이 없는 거야, 너의 의지력이 약해서 그런 거지,
          그러지 말고 잡생각을 버리려고 노력해보렴

학생 : 그러지 말고, 제발 저를 보내주세요, 저 나름대로 해보고 싶어요.
교사 : 너를 보내주면, 다른 아이들도 마음이 흔들려서 안돼, 모두 집에 가려고 할거야.
학생 : 그애들은 그애들이고, 저는 저잖아요.
교사 : 너는 우리 반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구나, 너무 이기적인 생각같지 않니?
학생 : 몰라요.
 
☞ 이 대화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리라 생각하는가? 교사와 학생의 말을 하나하나 뜯어서 살펴보면 그리 문제점을 찾을 수 없다. 그런데 위와 같은 대화는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낳을 뿐이다. 문제는 위의 대화가 학생과 교사 모두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태도를 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둘 다 이야기는 계속하고 있지만 상대방을 이해하지도, 자신을 바르게 이해시키지도 못하고 있다. 표현으로는 나타나지 않지만 두 사람 다 극심한 대화의 단절감과 답답함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이런 대화가 몇 번 오고가면 더 이상 이 사람들은 서로 이야기하기가 싫어질 것이다. 문제는 어떤 말을 하는가가 아니라. 그 말을 들을 사람이 누구이고 지금 어떤 상태인가를 바로 아는 것, 즉 이해하는 것이다.

 
 
 
습관 6. 시너지를 활용하라. -생산적 협조의 원칙
우리가 이제까지 살핀 습관들은 시너지를 이루기 위한 것이었다. 시너지란 간단히 말해 전체가 부분들의 합보다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자가 여자가 만나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갖는 것도 일종의 시너지이다. 시너지는 앞에서 살핀 습관들을 통해 자기 내면의 안정성 위에서 승/승의 전략을 가지고 공감적 경청을 통해 상대방과 나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롭고도 효과적인 제 3의 대안을 찾아 이루는 것이다. 즉 이제까지의 습관을 통한 변화로 경험할 수 있는 만족스럽고도 새로운 경험, 결과(성공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또 조직 내에서는 상호의존적인 현실 속에서 작용하는 효과성이다. 즉 팀워크이며, 팀빌딩이며, 나아가 다른 사람들과 융화하여 뜻 있는 일을 하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시너지의 본질은 차이점을 인정하는 것이다. 즉 차이점을 존중하고, 강점을 활용하고, 나아가 약점에 대해 서로 보완을 하는 데서 나온다. 만일 내가 사람들 간의 정신적, 감정적, 심리적 차이점들을 소중히 여긴다면 나는 나의 지각의 한계를 바르게 알 수 있다. 그래서 겸손한 가운데 내가 생각할 수 없는 새로운 방안을 볼 수도 있게 된다.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다른 이들과의 차이점을 무시하거나 나도 어떤 패러다임에 물들어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해, 자신의 생각을 억지로 주입시킨다든지, 다른 사람들을 자신과 닮게 하려 한다든지, 다른 사람의 죄악, 정치 술수, 라이벌 관계, 상호간의 갈등을 소근거리는 것과 뒷공작, 배후조종, 지레짐작 등과 같은 쓸데 없는 일에 자신의 많은 에너지를 부정적으로 사용한다.
 
시너지를 이룩하는 출발점은 역시 자신이다. 우리의 영향력의 원 속에서 우리는 시너지를 위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우리가 아무리 우리에게 적대적인 세계 속에 있다 할지라도 우리는 우리의 내면을 시너지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이것이 중요하다. 또 우리는 부정적인 시너지를 회피할 수도 있다. 나아가 우리는 그 차이가 아무리 커도 다른 사람이 가진 좋은 점을 찾을 수 있고, 또 이를 자신의 견해를 개선하고 관점을 넓히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문제는 우리 자신이 시너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제 3의 대안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끊임없이...
 
이야기. 앞의 습관 6에서의 대화를 상기해보자. 그 대화가 다음과 같이 이루어진다면...
학생 : 선생님, 저 자율학습이 너무 힘들어요.
교사 : 자율학습 체제가 너에게 잘 맞지 않는가 보구나. 특별한 이유라도 있니?
학생 : 별다른 게 아니구요, 그냥 교복 입고, 정해진 시간에 따라 공부해야 하는 게 너무 힘들어요.

교사 : 너는 어떤 틀에 짜여지는 생활을 무척 싫어하는 모양이구나.
학생 : 예, 그리고 학교에서는 제 나름의 리듬에 따라 공부할 수가 없어요.
교사 : 틀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니 그건 당연하겠지.
학생 : 야,자를 빼주실 수 없나요.
교사 : 너에게 야,자가 결코 효과적이 아니라는 게 분명하다면 그렇게 해야지, 그런데 집이나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면 확실히 더 잘될 것이라고 확신하니,
학생 : 확신까지는 없지만, 어쨌든 학교보다는 나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교사 : 틀에 얽매이지는 않겠지만, 집이나 독서실은 그 나름대로의 단점도 있는데, 그건 생각해봤니?
          예를 들어, 혼자이기에 자신을 잘 통제하지 못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올 수도 있는데...
학생 : 듣고 보니, 그도 그렇네요. 그 점은 좀 더 생각해 볼께요.
교사 : 그리고 너가 가면, 다른 아이들도 동요하지나 않을까 걱정이구나.

학생 : 최대한 티를 내지 않고 갈께요, 그리고 만일 저 때문에 학급의 분위기가 흐트러지면,
          그 땐 저도 다시 생각해 볼께요.

 
 
 
 
습관 7. 심신을 단련하라. - 균형적인 자기쇄신의 원칙
성공적인 삶은 지속적으로 자신을 개선시켜 나가는 삶이다. 이를 위해서 생산과 생산능력 간의 균형이 필요하다. 풍성한 생산능력이 있을때라야 풍성한 생산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개인적 생산능력을 유지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을 지속적을 쇄신시키는 다른 말로 생산능력을 재충전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 우리의 심신을 단련하는 것은 이러한 생산능력의 재충전 작업이다.
 
자기쇄신은 우리가 가진 4가지 본질적 차원, 신체적, 영적, 정신적, 사회적/감정적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심신을 단련하는 것은 제2영역에 속하는 활동으로 긴급하지 않다고 미루면 우리에게 치명적인 손해를 입힐 수 있는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심신을 단련하는 것은 개인의 영향력의 영역에 속한 일이므로 다른 어느 누구도 해줄 수 없는 일이다.
 
 
신체적 차원 : 우리는 우리 몸을 효과적으로 돌보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영양가 있는 음식의 섭취, 충분한 휴식, 긴장의 이완,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특히 지구력이나 신축성, 힘을 키우기 위한 운동이 필요하다. 건강한 심장의 상태를 위해 다양한 다리 운동도 요하다. 그러나 운동 선수가 아닌 이상 필요 이상의 지나친 운동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신체의 단련은 쉽게 그 중요성과 달리 많은 사람들이 이를 위해 시간을 잘 할애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운동을 해야 한다. 특히, 응급처치식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계획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영적 차원 : 영적 차원을 재충전하고 쇄신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인생에 리더십을 제공한다. 따라서 습관 2와 밀접하게 관련된다. 아침 자신이 살아가고자 하는 삶, 자신이 오늘 하려는 가치 있는 삶,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라. 기독교인들이 행하는 아침 경건의 시간이 이런 모습을 가장 잘 보여준다. 자신의 사명선언서나 삶의 목표에 몰입하여 차분한 명상을 통하여 자신을 바라보라. 하루의 삶을 평온과 안정감 속에서 시작하여 효과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영적 차원의 쇄신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정신적 차원 : 우리는 우리의 지적 능력을 유지, 향상시켜야 한다. 대부분 우리는 학교 교육이 끝나면 지식의 감퇴 현상을 경험한다. 더 이상의 진지한 독서를 하지 않고, 자신의 전공 분야 이외의 새로운 것에 대한 탐구를 하지 않으며, 글은 더욱 쓰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더욱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기 위해, 그리고 우리가 가진 기존의 패러다임을 검토할 수 있는 지성을 위해 풍부한 교양 교육이 필요하다. 광범위한 독서를 해야 한다. 글을 쓰는 것도 정신적 차원의 쇄신을 위해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다. 준비와 계획 수립도 정신적 쇄신의 한 형태라 할 수 있다.
 
☞ 육체적, 영적, 정신적 차원의 쇄신은 '매일의 개인적 승리'를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다. 이 세 차원의 쇄신을 위해서 우리는 매일 한 시간씩만 실천하면 된다.
 
사회적/감정적 차원 : 사회적/감적적 차원의 쇄신은 습관 4,5,6과 관련된다. 이 차원들의 쇄신은 우리 들의 일상적인 대인관계를 통해 얻어질 수 있으므로 다른 차원에 비하여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반드시 연습을 필요로 한다. 대인관계에서의 승리는 개인의 지적 수준보다 감정 문제와 관련된다. 즉 우리의 개인적 안정감과 깊은 관계를 가진다. 우리의 내면적 안정은 다른 사람의 나에 대한 평가와는 별 상관이 없다.(그러나 우리 대부분은 다른 이들의 자신에 대한 평가에 의해 내면 상태가 좌우되기에 이런 내면적 안정에 이르지 못한다.) 내면적 안정은 자신의 내면에서부터 나온다. 이는 우리 자신 속의 패러다임과 올바른 원칙에서 나온다.
 
언행일치, 우리의 가치관과 삶의 일치에서 오는 자부심, 타인과의 상호 작용시 진지하고 생산적이며, 협조적으로 하는 상호의존적 습관을 경험한다거나,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고 도와줌으로써 얻게되는 건강한 자부심, 익명으로 봉사함으로써 다른 이에게 영향을 미쳤다는 성취감, 조건 없는 사랑을 통해 어떤 사람을 도와줄 때의 기쁨 등이 모두 내면적 안정을 가져오는 대표적 예라 할 수 있다.
 
☞ 인생에서 진정한 기쁨은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목적을 위해 쓰여지는 것이다. 세상이 자신을 행복하게 해 주지 않음을 불평하고, 배아파하며, 열병을 앓고 있는 이기적인 고깃덩어리는 진정한 기쁨을 얻을 수 없다. -버나드 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견해, 지각, 그리고 패러다임에 의해 새겨지는 각본인 사회적 거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아이들은 어버이에 의해, 학생들은 교사들에 의해, 부하직원은 상사에 의해 자신이 어떠한 존재라고 생각하게 되기 쉽다. 이 말은 우리가 다른 사람에 의해 우리를 보는 눈이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우리도 다른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고, 그 사람들이 원칙 중심적이고, 가치 기준적이며, 독립적이고, 가치 있는 개인으로 살 수 있도록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신뢰의 수준이 높을수록 그들에게 미치는 당신의 영향력은 커질 것이다.
 
☞ 우리는 다른 사람을 그는 어떤 사람이라 쉽게 판단하고 분류해버리지 않고, 언제나 기대를 가지고 순간마다 그를 새롭고 신선한 방식으로 보아줄 수 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이들을 보아주면 줄수록 이들에 대한 과거 기억보다는 장차의 더욱 많은 가능성에 대해 상상해 보고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들이 더 독립적이고 보다 만족스럽고, 풍요로우며, 나아가 생산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괴테는 말한다. "현재의 모습 그대로 상대방을 대해주면, 그 사람은 현재의 모습대로 머물 것이다. 상대방의 잠재능력 그대로 대해 주면, 그는 그대로 성취해 낼 것이다.
자기쇄신 과정은 네 가지 측면, 신체적, 정신적, 영적, 사회적/감정적 차원, 모두가 반드시 균형적으로 쇄신되고 재충전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중 한 분야라도 무시한다면 이는 나머지 분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이는 대체로 정신적, 영적 차원의 위기로 옮겨가게 된다.
 
또한 이 네 가지 차원의 쇄신의 필요성은 개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조직에도 적용된다. 신체적 차원은 경제적 측면에, 정신적 차원은 조직 구성원의 능력의 인정과 개발, 그리고 활용에 해당된다. 사회적/감정적 차원은 인간관계와, 영적 차원은 목적과 공헌, 그리고 조직의 성실성을 통해 의미를 발견하는 작업과 관련된다. 조직도 이들 네 측면 중, 어느 하나를 간과한다면, 이는 전체 조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오로지 경제적 측면의 이익만 추구하는 조직은 부서간 경쟁, 방어적 의사소통, 정치공작 등의 부정적 시너지 현상이 나타난다. 반대로 전적으로 인간관계에만 관심을 둔다면 그 조직은 특정의 목적이나 성과를 이루기 어려운 비효과적인 조직이 될 것이다. 그리고 정신적 차원의 쇄신이 없는 조직은 집단 저항, 적대감, 이직률 증가, 조직의 정체 등 만성적인 조직 문화적 문제에 시달릴 것이다. 쇄신은 균형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균형적인 자기쇄신은 여러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온다. 또 성공적인 삶을 위한 7가지 습관은 이들 4가지 차원들 사이에서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만든다. 우리는 주도적일수록(습관1) 개인적 리더십의 발휘(습관2)와 자기 생활의 효과적 관리(습관3)를 더 잘 할 수 있다. 우리가 습관 1,2,3을 개발시킬수록 습관 4,5.6처럼 상호의존적 상황에서의 대인관계가 더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으며 습관 7은 이 모든 것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추진력을 제공할 것이다.

 
 
나가는 말 : 내면으로부터의 변화를 다시 강조하며...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우리는 우리에게 오는 자극에 대해 자동적인 반응을 보이기 쉽다. 기분나쁜 자극에 대해 짜증으로, 위협에 공포로 반응하기 쉽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자극과 반응 사이엔 간격이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무조건 어떤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는' 그런 무기력한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양심과 독립,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해 더 풍요롭고 새로운 반응들을 물려주어야할 필요가 있다.
 
7가지 습관은 변화에 관한 것이다. 그런데 참된 변화는 우리 내면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성격 윤리에 바탕을 둔 일시적이고 기법적인 변화는 쉽게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우리의 성품, 즉 패러다임이 변해야 한다. 우리는 진리를 아는 척도 해서 안되고, 진리를 속에 품고만 있어서도 안된다. 우리는 우리의 삶이 진리 그 자체가 되려 노력해야 한다. 우리의 삶이 우리가 살고자 하는 삶 자체가 되어야 한다. 그럴 때 이제까지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변환자가 될 수 있다.

 
저자의 개인적인 메모
 
이 책을 끝내면서 나는 개인적으로 올바른 원칙이라고 생각하는 바에 대해 사견을 말해 주고 싶다. 나는 올바른 법칙들은 자연법칙이라고 믿는다. 또 이 원칙들과 양심의 원천은 우주의 창조주인 하느님이라고 믿는다. 나는 우리들이 양심을 따르며 사는 만큼 자신의 좋은 천성에 따라 살 수 있도록 성숙될 수 있으며, 따르지 않는 만큼 동물세계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법이나 교육으로 성취할 수 없는 부분적인 인간성이 있다고 생각하며, 이것들은 하느님의 힘을 필요로 한다고 믿는다. 또 인간이 우리들은 자신을 스스로 완벽하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삶이 올바른 원칙들에 일치되게 사는 정도에 따라 신성한 천부의 능력들이 우리의 본성으로부터 나오게 되고, 인간으로 창조된 본연의 소임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데야르 드 샤르뎅이 말한 것처럼 "우리는 신성하게 행동하는 인간이 아니고, 인간적으로 행동하는 신성한 존재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책에 쓴 모든 내용에 따라 살기 위해 많은 애를 쓰고 있다. 이 노력은 가치 있고, 성취감을 주며, 나의 삶에 의미를 부여해 준다. 또 내가 사랑하고, 봉사하며, 다시 노력하도록 해 준다.
내 자신의 자기 발견과 신념을 훌륭하게 표현해 준 엘리엇의 말을 다시 인용한다. "탐구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 모든 탐구의 목적은 우리가 시작했던 곳에 도달하는 것이며, 또 바로 그 장소를 처음으로 아는 데 있다."
출처 : 행복한 사람은 작은것에서 기쁨을
글쓴이 : 들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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