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명상

나이가 들면서

seongsoo 2014. 1. 7. 19:21

나이가 들면서

 

눈이 침침한 것은

필요 없는 작은 것은 보지 말고

필요한 큰 것만 보라는 것이며

 

귀가 잘 안 들리는 것은

필요 없는 작은 말은 듣지 말고,

필요한 큰 말만 들으라는 것이고

 

이가 시린 것은

연한 음식만 먹고,

소화불량 없게 하려 함이고.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운 것은

매사에 조심하고

멀리 가지 말라는 것이지요.

 

머리가 하얗게 되는 것은

멀리 있어도 나이 든 사람인 것을

알아보게 하기 위한 조물주의 배려랍니다.

 

정신이 깜박거리는 것은

살아온 세월을 다 기억하지 말라는 것이고

좋은 기억, 아름다운 추억만 기억하라는 것이랍니다.

 

지나온 세월을 다 기억하면 아마도 머리가 핑하고 돌아버릴 거래요.

바람처럼 다가오는 시간을

선물처럼 받아들이면 된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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