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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Ⅷ. 중국불교의 선사상(禪思想) 4. 선종(禪宗) : 선의 전래ㆍ선의 종지ㆍ선의 정신

seongsoo 2017. 12. 15. 00:18


4. 선종(禪宗)

 

(1)선종이란

1)선(禪)의 전래

①후한의 항제(146∼167년) 때 선경(禪經)이 번역된 이후의 일이다.

②번역된 선경(禪經)


구분

번역자

경명

소승계 선경

안세고

  안반수의경(安般守意經), 선행법상경(禪行法想經)

대승계 선경

지루가참

  반주삼매경(般舟三昧經), 도행반야경(道行般若經)


2)선종의 성립

①선종이 성립되는 근거는 인도승 보리달마(菩提達磨)가 중국으로 건너온(A.D 470 혹은 520년) 이

  래 육조혜능까지의 법맥이 형성되는 것에서 찾아 볼 수가 있다.

②달마를 조사로 삼아서 이어 혜가(慧可), 승찬(僧璨), 도신(道信), 홍인(弘忍)으로 이어진다.

③달마와 혜가의 선법을 능가선(楞伽禪)이라 한다.

④홍인의 제자 중 육조혜능의 선을 남종선(南宗禪)이라 하고 신수계통의 선을 북종선(北宗禪)이라

  한다.

 

 

3)달마 능가선의 핵심사상:이입사행(二入四行)


이입

(二入)

이입

(理入)

♣입(入)이란 깨달음을 의미한다.

♣경전의 가르침에 의거하여 깨닫는 것을 의미한다.

행입

(行入)

보원행

(報怨行)

♣빚을 갚는 행으로 고통의 원인을 자신의 악업으로 돌림

♣원망심을 이기는 수행법

수연행

(隨緣行)

♣인연을 따르는 수행법

♣고락과 득실에 움직이지 않는 수행법

무소구행

(無所求行)

♣만물을 공이라 보고 구하는 마음을 없애는 수행법

칭법행

(稱法行)

♣본래 청정한 진리에 부합하는 실천행

♣육바라밀의 실천행

 

4)능가종(楞伽宗):중국의 불교학자 호적(胡適:1891〜1962)이 명명

 

보리달마

♣중국에 대승선법을 전함

♣능가경(楞伽經)의 불심제일(佛心第一)로 그 사상적 근간을 삼음

♣이입사행(二入四行)이 핵심사상이다.

♣능가경(楞伽經)과 함께 혜가에게 법을 전함

 

혜가

♣달마에게 인가를 받음

♣능가경을 의지해 여래의 심법을 증득함

 

승찬

♣신심명(信心銘)을 저술함

♣승찬에 관한 기록이 미비함

 

도신

♣황매(黃梅) 쌍봉산(雙峰山)을 중심으로 법을 펼침

일행삼매(一行三昧)의 실천불교를 선양

♣문하에 500여명의 수선자들이 운집하여 선종교단의 모습을 갖춤

♣핵심사상은 수일불이(守一不移)사상이다.

 

홍인

♣황매(黃梅) 쌍봉산(雙峰山)의 동산(東山)으로 옮겨 수선도량을 개창함

♣1,000여명의 대중이 모여 수선(修禪)함

♣홍인의 선법을 동산법문(東山法門)이라 부른다.

♣도신의 수일불이(守一不移)사상을 수본진심(守本眞心)으로 계승하였다.

♣도신의 일행삼매를 계승하여 좌선을 통한 일자관이나 일상관을 강조하였다.

 

일행삼매(一行三昧)

일행삼매는 동산법문을 대표하는 선법으로 염불을 하는 좌선관법이며 이는 정좌하여 부처님의 명호를 염송하여 계속되도록 하는 것이다. 오직 염불하는 한 생각 속에 과거현재미래의 부처님을 친견하고 불과 법이 둘이 아닌 경지에 이르면 정각을 이룬다는 것이다.


수일불이(守一不移)

좌선을 통한 견불성(見佛性)의 일행삼매와 무량수경(無量壽經)에 의한 수일불이(守一不移)사상은 도신의 핵심사상으로 마음의 본체와 작용을 알아 깨어 있으며, 하나를 지켜 옮겨가지 않으면 불성을 보아 삼매에 든다는 것이다.


동산법문(東山法門)

  제5조 홍인(弘忍)은 7세 때 제4조 도신(道信)을 따라 출가하여 51세에 대사(大師)가 되었다. 황매(黃

  梅) 쌍봉산(雙峰山)의 동산(東山)에 살았기 때문에 그 교단을 동산법문(東山法門)이라 칭하였는데,

  700명의 제자가 배출되어 크게 선풍(禪風)을 선양하였다.

수본진심(守本眞心)

스스로의 본심(本心)이 바로 부처이며 천경만론(千經萬論)이 각자 본래의 진심(眞心)을 지키는 것만 못하다는 의미이다.

 

5)선종의 종지(宗旨)

불립문자(不立文字)

 

언어문자를 초월한 선의 경지를 나타내기 위해 문자를 세우지 않는다는 의미로 문자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언어문자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교외별전(敎外別傳)

깨달음에 이르는 것은 언어의 길이 끊어지고(언어도단言語道斷), 마음의 길이 없어진(심행처멸 心行處滅) 경지로서 이심전심의 마음을 강조하여 말보다 마음이 중요함을 나타내는 말이다.

직지인심(直指人心)

사람의 마음을 바로 가리켜 부처의 성품을 보는 것을 의미한다.

견성성불(見性成佛)

인간의 참성품을 보게 되면 즉 깨달으면 바로 부처가 된다는 의미이다.

 

6)선의 정신

견성성불 요익중생 (見性成佛 饒益衆生)

 

①대승불교의 실천적 계승정신을 나타낸다.

②무주생사(無住生死)・무주열반(無住涅槃)의 무주행(無住行)으로서 반야바라밀의 보살행을 근간으

  로 한 대승불교의 실천사상을 나타낸다.


출처 : 진리의 바다
글쓴이 : moksh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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