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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아가씨-김하정

seongsoo 2013. 6. 19. 15:05

 

 

 

 

가수 김하정

 

가수 김하정은 1968사랑이라는 노래의 대히트로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어버린 행운의 여가수

전남 진도 출생으로 여고 때부터 노래자랑에 나가 상을 휩쓸었고, 급기야 1967년 호남가요 콩쿨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광주mbc 전속가수로 활동하게 되었다.

 

광주에서 4개월간 지내던 중 너는 이런 시골에서 노래 부를 아이가 아니다, 서울로 가라는 악단장의 말과 함께 추천장을 받아 196711월 서울로 상경했다.

그가 상경하던 11월에는 강대진 영화감독이 1968년 설날에 개봉할 목표로 이광수 원작의 사랑을 신영균 문희, 김지미 주연으로 촬영 중이었다.

이 영화의 음악을 맡은 황문평선생은 해외 공연중인, 이 영화의 노래를 부를 가수로 패티김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패티김의 귀국은 계속 연기되어 해를 넘기고 있었다. 김하정이 상경하여 전속사에 출근한지 7일째 되는 날, “야 촌닭아 너 노래 한번 불러 봐라라고 하면서 받은 곡이 사랑이었다.

 

영화개봉 20일이 남은 시점에 패티김을 기다리다 지친 전속사 사장님은 김하정을 황문평 선생에게 소개했고 즉석 오디션을 거쳐 바로 사랑을 남산에 있는 한양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했고, 그리하여 순진한 시골처녀 김하정은 가수로 데뷔하게 된다. 영화와 함께 주제가 사랑은 대히트 하였고, 묘한 개성이 흐르는 김하정의 목소리는 당대의 팬들을 매료시켜 데뷔하던, 그 해 스타가 되었다.

 

대형스크린에서 내 목소리의 노래가 나오는 순간, 너무도 황홀하고, 흥분되었어요. 영화 사랑 시사회 때의 소감을 그렇게 회고했다. 1969년 라디오 드라마 주제가였던 야생마가 대박을 치면서, 그는 당시 최고의 인기가수 대열에 합류하게 되고 나훈아, 남진, 정훈희, 문주란 김세레나 등의 쟁쟁한 가수들과 인기경쟁을 펼쳤고, 전속 무용수를 고용할 만큼 밤무대에서 인기가 높았다.

 

사랑으로 시작된 영화와의 인연으로 그는 많은 주제가나 삽입곡을 불렀는데 소라의 꿈, 조용히 살고 싶어, 내 목숨 다하도록, 첫날밤 갑자기, 지지하루의 흑태양, 기도하는 도미니카, 두 아들, 눈물의 여인, 위험한 레슨, 더 러브 등을 불렀으며, 다방골 알부자, 석양의 나그네, 등의 드라마 주제가 까지도 불렀다.

 

1971금산 아가씨 신곡 발표와 살짝이 옵소예라는 창작 뮤지컬에 주인공 애랑으로 캐스팅 되었던 그는 대춘향전’ ‘땅콩껍질속의 연가‘, ’황진이 등의 뮤지컬에 출연하게 되었으며, 나중에는 고향무정이라는 악극에 주인공으로 등장하였다. 가수로서 화려하게 살았던 그였지만 연속된 결혼실패와 세 번의 교통사고 등 개인적으로는 평탄치 않은 삶을 살았고, 고난과 시련도 많았다.

 

그러던 와중에도 가수활동을 계속하였으며, 2004년에는 숨어우는 바람소리‘ ’그리움을 타이틀곡으로 한 음반도 발표하였다.

 

김하정 이야기이라는 자서전을 출간하였으며, 자신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글로써 표현하면서, ‘나이가 젊어도 마음이 늙었다면 그건 청춘이 아니다 라는 말이 있듯이 삶의 새로운 면을 발견한 내겐 지금이 또 다른 시작의 때이다라고 결론을 맺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 김하정. 그는 2010년 가까운 지인의 도움으로 웃어봐요라는 타이틀곡을 발표하면서 다시 왕성한 가수활동을 재개하였다.

 

 

김하정 전 남편 신선삼

가수 김하정이 전 남편 신선삼과의 충격적인 결혼 생활을 털어놨다.

김하정은 1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대찬인생에 출연했다.

이날 김하정은 첫날부터 남편(신선남)이 돌변했다던데 무슨 일이냐는 질문에 신혼여행을 간 첫날밤 새벽이 되도록 남편이 오지 않았다. 알고 봤더니 카지노 도박장에 가서 밤을 새고 왔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에게 한소리 했더니 오히려 남편이 나에게 화를 냈다. ‘용서해줄 테니 반성해라. 배란다로 나가서 반성하라고 하더라. 당시 12월 초 첫 눈이 내릴 무렵이었는데 얇은 잠옷차림으로 밖에 섰다. 피눈물이 막 쏟아지더라. 남편이 그 모습을 보고 울면 눈을 콱 뽑아버린다라고 했는데 그 말에 너무 질려버렸다며 신선남의 충격적인 행동에 대해 말했다.

이어 눈 가리고 귀 닫고 3년을 살았다. 가수도 못하게 했다. 남편 신선삼이 의처증도 조금 있었다. 내 무대 의상을 다 찢어버렸고 외출 하는 것도 힘들었다고 힘들었던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한편 김하정은 성폭행 당해 신선남과 결혼한 사연, 3번의 이혼, 4번의 교통사고, 7번의 성형수술 등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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