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안내 *강축해안도로: 강구항에서 축산항을 거쳐 대진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20번 지방도로로서, 해안도로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7번 국도가 잠시 해안을 벗어난 구간을 대신하고 있다. 해안선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며 동해의 멋스러움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최고의 해안도로’다.
*영덕 해맞이공원: 여러 야생화초로 조성된 산책로와 전망대, 쉼터와 갈대숲 등이 잘 조성되어 있고 동해바다를 바라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드라이브코스 상에 있는 공원으로 음악과 조각이 있는 아름다운 휴식공간이다.
해맞이공원의 봄풍경
*월송정(越松亭): 신라 화랑들이 이곳의 울창한 송림에서 달을 즐기며 선유(仙遊)하였다는 정자이다. 관동8경의 하나로, ‘月松亭’이라고도 쓴다. 명승을 찾는 시인묵객들이 하나같이 탄복한 곳이라고 한다. 정자는 고려시대에 이미 월송사(月松寺) 부근에 창건되었던 것을 연산군 때의 관찰사 박원종이 중건(혹은, 창건)하였다고 하며, 현판은 최규하(崔圭夏)의 휘호로 되어 있다.
*양양 죽도해수욕장: 2km의 깨끗한 백사장을 자랑하며, 솔숲이 울창하여 주위 경치가 아름답다. 해수욕장 옆에는 예전에는 섬이었으나 지금은 육지와 연결된 둘레 1㎞, 높이 53m의 죽도가 있는데 정상에는 죽도정이 있어서 바다 풍경을 둘러보기에 좋고 일출 또한 아름답다.
*낙산사(洛山寺): 신라 문무왕 11년(671)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찰이다. 유명한 해수관음상이 있고, 홍련암과 의상대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이 좋다. 해수관음상은 높이가 무려 16m에 이르는 거대한 관음상으로 1977년 조성되었다. 관음상이 세워지게 된 것은 낙산사의 창건설화와 관계가 있다.
낙산사 해수관음상
*의상대 새해 해맞이: 의상대사의 좌선처였던 의상대에 지어진 육각정은 낙산사에서 홍련암의 관음굴로 가는 길 해안 언덕 위에 있어 좋은 전망대가 되고 있으며, 조선 선조 때 관찰사 정철이 관동별곡에서 극찬한 의상대 일출은 관동팔경중 하나로 매년 해맞이 축제 때 소원을 기원하는 명소이다.
*홍련암(紅蓮庵): 바다가 깊게 들어오는 바위틈에 지어진 암자로 마루 칸막이를 열면 파도치는 바다를 볼 수 있다. 이 바다를 관음굴이라 하는데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을 친견했다는 곳이다.
*설악산 신흥사: 외설악산을 대표하는 사찰로 내설악을 대표하는 백담사와 함께 설악산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일주문을 지나면 바로 나타나는 거대한 통일대불이 설악산을 지키는 수호신처럼 앉아 있다. 신흥사는 신라 진덕여왕 6년(652년)에 자장율사가 세워 처음에는 향성사라 불렀다고 한다.
신흥사 통일대불
*흔들바위: 계조암 앞에 소가 누운 모양을 한 넓고 평평한 와우암(臥牛岩) 또는 100여 명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 하여 식당암(食堂岩)이라 불리는 반석이 있고, 그 위에 흔들바위가 놓여 있다. 흔들바위라는 명칭은 한 사람의 힘으로 움직일 수 있지만 100명이 밀어도 한 사람이 민 것과 같이 흔들릴 뿐이라 하여 붙여졌다.
*계조암(繼祖庵): 652년(진덕여왕 6) 자장(慈藏)이 신흥사의 전신인 향성사(香城寺)와 함께 창건하였다. 자장 이후 동산(東山), 각지(覺知), 봉정(鳳頂)이 주지직을 계승하였고, 원효(元曉), 의상(義湘)을 비롯한 많은 조사들이 계속해서 수도하였으므로 계조암이라 불리게 되었다. 거대한 울산바위 아래 있는 석굴사원으로서 그 구조가 특이하며, 오랫동안 자연의 석굴을 이용한 수행처로서 많은 수도승들의 주목의 대상이 되었다.
*권금성(權金城): 설악산케이블카가 다니는 앞쪽, 깎아지른 듯한 석산 위에 있으며, 해발 800m의 성 정상에는 80칸에 이르는 반석과, 실료대(失了臺) ·방령대(放鈴臺) 등이 있다. 신라 때 권(權)씨, 김(金)씨 성을 가진 두 장군이 난을 피하기 위해 쌓았다는 설이 있고, 고려시대에는 몽골군이 침입하자 인근 마을 주민들이 이곳에 성을 쌓고 피난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권금성 케이블카 승강장 주변의 설악산 풍경
*와선대(臥仙臺): 옛날 마고선(麻姑仙)이라는 신선이 여러 신선들과 함께 이 바위에 앉아서 바둑을 두고 거문고를 즐기다가 누워서 산수 경관을 즐겼다는 전설에서 유래하였다. 신흥사에서 약 2.3㎞ 거리에 있으며, 바위 왼쪽으로는 집선봉(集仙峰)이 있다.
*비선대(飛仙臺): 외설악 지구의 천불동계곡 들머리에 있는 커다란 암반(巖盤)으로서 와선대 위쪽 약 300m 거리에 있다. 명칭은 와선대에서 노닐던 마고선이 이곳에서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붙여진 것이다. 천불동을 타고 내려오는 물줄기가 이리저리 휘어지며 작은 폭포를 이루는 등 금강산의 만폭동(萬瀑洞)에 못지않은 경관을 빚어 설악산의 대표적 명승지로 꼽힌다.
*금강굴(金剛窟): 외설악 지구의 비선대 서쪽에 솟은 장군봉(또는 미륵봉) 중턱에 있는 자연 석굴로서 길이는 18m, 면적은 23.1㎡이다. 신라시대의 고승 원효(元曉)가 수도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은 신흥사(神興寺)의 부속 암자이다. 장군봉에 설치된 계단을 따라 금강굴에 오르다 보면 천불동계곡의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진다.
*영금정(靈琴亭): 예전에 이곳의 작은 바위산에 파도가 부딪힐 때면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약 50m 정도 바다로 다리를 놓아 바다 위에 지어진 정자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느낌이 색다르다. 최근 동명항 입구 언덕 위에 새로 세워진 영금정 정자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좋다.
*아바이마을: 청호동 일대의 실향민들이 사는 아바이마을이 유명해진 것은 갯배와 드라마 ‘가을동화’ 때문이었다. 갯배는 일종의 무동력선으로 해안 양쪽에 연결된 로프를 잡아당기면서 배를 전진시키는 배다. 갯배를 타고 건너 속초에서 가장 큰 중앙시장 구경을 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바이마을 동쪽해변엔 아늑한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바닷가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휴휴암(休休庵): 1999년 10월 보름날 홍법스님이 무지개 뜬 자리를 살펴보니 관세음보살 형상의 바위가 바닷가에 누워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곳에 암자(묘적전)를 짓고 세상에 알렸다. 절 이름도 해안가 절벽에 천연 암반 형태로 편안하게 누워 쉬고 계신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묘적전, 비룡관음전, 황금종각, 지혜관음보살상 외에 절 앞 해안 연화대에는 발바닥바위, 발가락바위, 여의주바위, 태아바위, 거북바위, 달마바위 등 여러 형상의 바위가 있다.
|
'건강 여행 > 여행 자료(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윤석 기자와 함께 걷는 옛 고갯길(11)경북 영주 마구령, 장사꾼이 말 몰고 오르내리던… (0) | 2013.10.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