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풍악

양귀비

seongsoo 2012. 3. 30. 15:53

양귀비

(작곡 : 이인권, 작사 : 반야월, 노래 : 이해연)

 

당명왕과 양귀비, 안록산과 양귀비,

이태백과 양귀비...

천하절색 양귀비가

그렇게도 인물이 잘났던지,

만고의 영웅, 호걸, 문장들이 다...

그 요염한 양귀비 미색에

녹아 떨어 졌겠다요.

그러나, 그 양귀비는 가슴속에

단 한 사람

깊이 품은 사랑이 있었던 것이었으니...

그것이야말로 실로 누구였던가요?

권세좋은 당명왕도 아니요,

반란대군의 우두머리 안록산도 아니요,

그 사람은 술잘하고 글 잘 짓는 주태백이,

바로 그 사람 이태백이었다고

전하는 것이올시다.

 

1.

왕적삼 살랑살랑 실눈썹을 가리고

내버린 정기속에 꿈을 꾸는 양귀비

달뜨는 흥겨움에 비파줄을 걸으며

누구를 생각하고 눈물짓는가

그리운 태백이여 시한수를 읊어주

 

2.

와악루 큰잔치에 구름같은 호걸들

하늘의 선녀러냐 춤추는 양귀비

안록산 달랑대부 먼북소리 쫓는데

이목숨 초개같은 이슬로 젖어

이생에 못다한꿈 천상에서 바치오리

 

(영화, 양귀비 주제가)


양귀비-이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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