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伊 베를루스코니 총리 스켄들
- 하룻밤에 여자 8명과 잤다 -
한국아이닷컴 장원수 기자 2011.09.19
“여성 11명이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지만, 더는 할 수 없어서 하룻밤에 8명과만 성관계를 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74·사진)의 성추문이 끝을 모르고 치닫고 있다. 1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그에게 불법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는 기업인 잠폴로 타란티니와 주고받은 적나라한 전화통화 내용 기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통화 내용 중에는 2009년 1월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타란티니와 통화할 당시 “어젯밤에 11명이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하는 수 없이 8명하고만 했지”라고 말한 내용이 포함됐다. 비교적 단신인 그는 “키 큰 여성은 사절”이라고 타란티니에게 부탁하거나 29세 매춘부에 대해서는 “나이가 들었다”고 말한 내용도 고스란히 담겼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공적 임무 때문에 나를 흠모하는 여성들과 더 시간을 보내지 못해 불만”이라며 “나는 남는 시간에 취미로 총리직을 한다”는 말도 서슴없이 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사저에 40명의 여성이 묵고 있다고 자랑하는가 하면, 타란티니에게 다음번에는 누구를 데려다 줄 것인지 묻는 내용도 담겨 있다. 통화기록에 언급된 여성들은 성 상납을 대가로 주목을 받고 싶어하는 신인 배우나 기상캐스터, 모델들로 대부분 베를루스코니가 벌인 ‘환락 파티’에 참석했다.
통화 내용은 검찰이 베를루스코니의 성매매 내용을 밝히기 위해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를루스코니는 현재 사기와 권력남용, 미성년자 성매매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부적절한 사생활과 언동으로 스캔들을 일으키고 있다. 이 같은 통화 내용이 밝혀지자 이탈리아 야당 지도부는 총리의 ‘권력 남용’ 여부에 대한 긴급 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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