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소백산110607

seongsoo 2011. 6. 8. 11:48

□ 소백산 비로봉

충북 단양군 단양읍 천동리 산9-1번지

 

소백산국립공원은 행정구역상으로 충청북도 단양군의 1개읍·3개면, 그리고 경상북도 영주시의 1개읍·4개면과 봉화군의 1개면에 걸쳐 있는 우리나라 12대 명산중의 하나로 1987년 12월 14일 건설부 고시 제645호에 의하여 우리나라 국 립공원 제18호로 지정되었으며 1998년 2월23일에 공원관리가 환경부로 이관되어 관리되고 있고, 토지는 총면적이 322.383㎢로서 경북지역에 173.56㎢, 충북지역에 148.823㎢가 분포되어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은 한반도의 등뼈와도 같은 백두대간의 줄기가 서남쪽으로 뻗어내려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와 경상도를 갈라 영주 분지를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다.

비로봉(1,439m), 국망봉(1,421m), 제1연화봉(1,394m), 제2연화봉(1,357m), 도솔봉(1,314m), 신선봉(1,389m), 형제봉(1,177m), 묘적봉(1,148m)등의 많은 영봉들이 어울려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산세로 수려한 경관을 보여 주고 있다.

소백산은 소백이라는 이름 때문에 작은 산이라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소백산은 큰 명산이며, 주봉인 비로봉은 수많은 야생화의 보고로 희귀식물인 왜솜다리(에델바이스)가 자생하고 있는 지역으로 봄이면 철쭉이 만개하여 그 은은한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며, 천연기념물 제244호인 주목군락과 함께 잘 어우러져 있어 그 고고한 자태와 함께 능선의 부드러운 멋, 우아한 곡선미와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다.

 

○ 소백산에 오르니

시인 덕강 류창형

가파른 산길 오르니

산처럼 쌓인 짐 벗고 싶어

그대 가슴 파고들면

자꾸만 작아지는 나

 

침묵이 승화된 은어처럼

펄펄뛰는 희방폭포는

소백의 정기 받아

태고의 실상 그려내고

 

비로봉의 천 년 주목

유월의 진달래는

도솔봉 저녁 해에 얼굴이 붉다

 

정상에 올라서니 산천은 발아래라

칠보재七步才 는 못될망정

시심이 절로 나와

안 축의 시 한 수로 가슴을 적셔본다

 

무거운 짐 훌훌 벗고, 마음 둘 곳 따로 있나,

산 갈대 허옇게 머리 풀고 하늘 쓸 듯,

저 풀씨처럼 가벼이 날 으며 사는 거지

그렇게 한세상 살다가 가는 거지

 

 

 

 

 

 

 

 

 

  

 

 

 


돌 난간에 누워

 

 비로봉

금강산 毘盧봉-[밝을 비, 밥그릇 로]

치악산 飛蘆봉-[날 비, 갈대 로]

묘향산 毘盧봉

오대산 毘盧봉

소백산 毘盧봉

'비로'는 불교에서 '높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비로(毘盧)자나'는 모든 곳에 두루 비치는 부처의 몸의 빛을 뜻합니다. '비로(毘盧)자나불'은 법신불을 뜻합니다. '비로(毘盧)전'은 비로자니불을 모신 법당을 말합니다.

비로봉은 그 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 즉 최고봉을 가리키는 말로 전용되어 아예 그 봉우리의 고유명사가 되었다고 봅니다. 치악산의 비로봉 역시 최고봉입니다만 (음은 같으나) 한자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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