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명상

한가로움

seongsoo 2010. 11. 26. 14:38

한가로이 산림에 누워

 

태고보우(太古普愚)1301~1382

 

 

한와산림만사경(閑臥山林萬事竟)

하수부생강구명(何須浮生强求名)

두견제헐삼경야(杜鵑啼歇三更夜)

단애계성여월명(但愛溪聲與月明)

 

 

한가로이 산림에 누워 세상일 다 잊었는데

덧없는 인생이 무엇 때문에 억지로 명리를 구하는가

두견새도 잠이 든 삼경의 깊은 밤에

시냇물 소리와 밝은 달을 좋아할 뿐이네

 

 

 

명상음악 -한가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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