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민스님의 좋은 말씀
프라이팬에 붙은 음식 찌꺼기를 떼어내기 위해서는
물을 붙고 그냥 기다리면 됩니다.
아픈 상처 역시 억지로 떼어내려고 하지 마세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줄 수 는 없습니다.
누군가 나를 싫어하면 싫어하든 말든 그냥 내버려두고 사세요.
싫어하는 것은 엄격히 말하자면 그 사람 문제지 내 문제는 아닙니다.
적이 많나요?
그렇다면 남 흉보는 버릇부터 고치세요.
그리고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지세요.
적을 만들지 않은 자가 적들을 다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을 가진 자보다 훨씬 더 대단합니다.
지구는 둥글어서 세상의 끝이 본래 없지만
마음이 절망스러우면 그 곳이 바로 세상의 끝처럼 느껴지지요
우리 지금은 힘들어도 절대 포기하지 말아요
지금의 어려움도 여름 더위 처럼 곧 지나가요.
지금 처한 상황을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가 없다면
그 상황을 바라보는 내 마음을 바꾸세요.
그래야 행복합니다.
원래 나쁜 것도 원래 좋은 것도 없습니다.
내 마음의 상(相)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니
좋은 것 나쁜 것이 생기는 것 뿐입니다.
열 받는 말을 들었을 때
바로 문자나 이메일로 답장하지 마세요
지혜로운 사람은 일단 잠을 자고 그 다음날 답신을 보내세요.
말을 듣자마자 바로 하는 반응은
두고두고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논쟁은 무슨 일이 있어도 피하세요.
결론이 나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상처투성이로 끝나게 되지요.
또 누구를 설득하려고 하지 마세요.
왜 좋은지 설명을 할 수 있어도
말 안에 강요가 들어가면 설득 당하지 않습니다.
덜 생각하고, 덜 미워하고, 덜 걱정하고 싶다면 간단합니다
마음을 현재에 두면 됩니다
미움, 걱정은 모두 과거나 미래의 영역에 속해 있습니다
명상은 마음을 현재에 가져 오는 것입니다.
마음을 다쳤을 때 보복심을 일으키면 내 고통만 보입니다
그 대신 스스로를 진정시키고 내면의 자비 빛을 일깨워
상대를 이해해 보려고 선택했을 때
남에게 고통을 준 상대도 결국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보이게 됩니다.
남이 행복하게 보이는 이유는
내가 그의 삶에 대해 구체적으로 잘 모를때 그렇습니다.
그에 대해 잘 알게 되면 부러워 보이는 부분 못지 않게
내가 상상 못했던 힘듬이 또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 마음 안에는 히틀러와 테레사 수녀님이 같이 있습니다.
내 존재 자체에 대한 공포와 미움이 기반을 이루면
히틀러가 되는 것이고
남을 향한 자비와 이해가 강해지면
테레사 수녀님처럼 될 수도 있는 것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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