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피와살

친구님들! 고맙습니다

seongsoo 2007. 7. 1. 21:30

유월의 마지막 주는 그렇게 흘러갔습니다!

세상이 바뀌고, 세상이 바뀌고...

아무 잔병치레 없이 지내시다 갑작스레 다가온 일이라

그것을 느낀 순간 안일하고 신경쓰지 못한 모든일들이 후회스럽고 또 우회 스러웠습니다

그러나 모든것이 늦었습니다...

 

지난 일주일은 제가 살아 온 생활을 하나의 단편소설로 엮어 놓은 것 같았습니다.

평소에 무심했던 일,

일을 핑계로 소홀이 대했던 사람들,

내일도 괜찮겠지 하고 자주 찾아뵙지 못한 후회

 

그러나

친구들의 따스한 격려와 위로...

바쁜 중에도 직접찾아와 준 많은 분들...

정말로 고마움의 인사를 드립니다

 

과거의 잘잘못에 집착할 필요도

미래의 허황된 기대에 목숨걸 필요도.....

모두 부질 없는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현재에 충실하고 효도하고 돌보아주고 위로하고 존경하고.....

그렇게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연속이 그래도 괜찮다고 말 할 수 있는 인생인가 합니다

 

친구님들 위로 겪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곧 뵙기를 기원하겠습니다

 

 

2007. 7. 1

참 못난사람.....  임 동석 드림